| 화순군, 주거·일자리·문화 집약 ‘청년 로드’ 주목 청년하우스 월 1만원 임대료 제공 화순=이병철 기자 |
| 2026년 01월 26일(월)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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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읍 ‘청춘 신작로’ 일대가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청년하우스’부터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청년센터’, 소통과 쉼의 공간인 ‘어울림광장’까지 이어진 이른바 ‘청년 로드’가 청년 정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로드의 핵심은 주거 안정을 돕는 ‘청년하우스’다. 지난 2024년 12월 문을 연 이곳은 구직 청년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증금 50만원에 월 임대료는 단돈 1만원으로 최대 1년간 거주할 수 있는 해당 공간은 냉장고, 세탁기 등 기본 가구와 편의시설을 완비해 청년들이 오로지 취업 준비와 자기 계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지난해 15명의 청년이 이곳을 거쳐갔으며, 올해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2인실을 1인실 위주로 개편, 12명의 새로운 입주자가 꿈을 키우고 있다.
청년하우스는 단순한 숙소가 아닌, 인근 청년센터 ‘청춘들락’과 연계돼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거점으로, 입주 청년들은 센터가 제공하는 취업 특강, 1대1 면접 멘토링,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를 코앞에서 이용하며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이러한 ‘주거와 취업’의 결합 모델은 실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청년하우스 입주자 15명 중 4명이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고, 1명은 창업에 성공하는 등 전체의 33.3%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다.
입주 청년 A씨는 “청년센터에서 멘토링 상담을 받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사 합격생 B씨는 ‘청춘들락’의 1대1 면접 멘토링을 통해 면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최종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창업에 성공한 C씨는 화순군에 여행 패키지 관련 서비스 사업을 창업해 지역 정착형 창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치열한 취업 준비 속 쉼표가 되는 공간인 ‘어울림광장’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청년들이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버스킹 공연을 바탕으로, 군은 이곳을 사계절 내내 청년과 주민이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과장은 “청년하우스와 청년센터, 어울림광장은 단순한 시설의 집합이 아니라 청년의 삶을 지탱하는 하나의 거대한 연결 축”이라며 “주거부터 일자리, 문화까지 끊김 없는 지원으로 청년들이 화순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