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글로벌 도자 문화 중심지 발돋움

유망 도예가 대거 유치…창작 등 지원
장·단기 입주작가 9명 프로그램 참여

고흥=주성학 기자
2026년 02월 19일(목) 19:26
나도준 도예가가 도자기를 만들기 전 태토, 화장토, 유약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유망 도예가들을 대거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내외 도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2026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장기 입주작가 1명과 분기별로 참여하는 단기 입주작가 8명 등 총 9명이 합류한다.

군은 이들에게 전용 작업 공간과 고흥분청사기 연구 자료를 전폭 지원해 창작 활동에 날개를 달아줄 예정이다.

특히 개방형 창작 공간을 운영해 작업 과정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역 도예인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 작업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해 입주작가의 전문성을 활용한 고흥군민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입주 기간 종료 후에는 성과작품을 고흥군에 기증하고, 작업 과정 및 작품 공개를 통해 지역 도예 문화 활성화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단기 작가로는 나도준 도예가가 선정돼 고흥의 자연환경과 전통 조형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국제적 예술 교류가 본격적인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유망 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고흥이 세계 도예 교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창작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흥 분청사기’를 세계적인 도자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고흥=주성학 기자
고흥=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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