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옥조근정훈장 추서

박승원 소방경·노태영 소방교 진급
李 대통령은 조전 통해 애도 표해

이연상 기자
2026년 04월 13일(월) 19:51

김민석 국무총리가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두 소방관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 총리는 13일 오전 완도군 완도읍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승원 소방경과 고(故) 노태영 소방교의 빈소를 찾아 고인들의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생전 직급은 소방위와 소방사였는데, 순직으로 1계급씩 특진됐다.

김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선으로 뛰어든 두 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 절차와 예우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유가족 지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두 소방관에게 조전을 보내며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故 박승원 소방경에 대해 “고인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재난 현장을 누빈 베테랑 소방관으로, 오직 생명을 지키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거센 화마 속으로 달려갔다”며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故 노태영 소방교에 대해선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 소방관을 잃은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길 속으로 뛰어든 고인의 헌신과 사명감이 오늘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든 밑거름이 됐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같은 날 오후 두 소방관을 조문했다. 윤 장관은 별도의 공개 발언 없이 유족을 위로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소방관은 14일 오전 영결식 후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이연상 기자
이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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