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 2.1㎞ ‘꽃강길’ 꽃물결로 상춘객 ‘유혹’ ‘2026 화순 봄꽃 축제’ 인파 북적 화순=이병철 기자 |
| 2026년 04월 26일(일) 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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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화순천 꽃강길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꽃물결은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밤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벽라교에서 삼천교에 이르는 2.1㎞ 구간, 총 6㏊ 규모의 꽃강길에는 유채꽃을 필두로 금어초, 네모필라 등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해 거대한 테마 정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개막 후 첫 주말에만 인근 광주 등에서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폭발적인 호응과 꽃의 생육 상태를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전시 기간을 늘려 오는 5월1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공간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 전 구간을 5개 구역으로 특색 있게 꾸민 점이 특징으로,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한 ‘플로라가든’은 궁전 게이트와 열기구 조형물이 배치돼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금어초로 가득 채워진 입체적인 정원은 방문객들의 주요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은 ‘어린이정원’은 화순천의 마스코트인 수달을 모티브로 한 토피어리와 동화마을 시설이 조성돼 동심을 자극한다.
또한 네모필라와 델피늄이 어우러진 ‘봄꽃정원’의 타샤의 정원과 꽃터널은 걷는 재미를 더하며 힐링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야간 경관으로, ‘야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꽃강길 전 구간에 설치된 화려한 조명은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와 연계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방문객들이 밤낮으로 축제를 즐기며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최은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연장한 만큼, 마지막까지 꽃 생육 관리와 시설물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남은 기간 더 많은 분이 화순의 아름다운 봄 정취와 야경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