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전남·광주 통합 ‘9대 핵심 사업’ 확정

국립심뇌혈관센터 부속병원 등
특별시장 후보·정당에 공식 전달

장성=김문태 기자
2026년 04월 27일(월) 19:14

장성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9대 핵심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초 7개 분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꾸려 40건의 대응 과제를 발굴한 뒤, 심층 검토를 거쳐 9건의 핵심 과제를 엄선했다.

이 과제들은 통합 맞춤형 책자로 제작돼 최근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들과 각 정당에 공식 전달됐다.

최우선 과제는 ‘호남권 제2혁신도시 지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유치해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과 연계한 완성형 농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첨단3지구와 장성역을 잇는 ‘트램(노면전차)’을 도입하고, 황룡면 장산리에서 광주 임곡을 잇는 광역도로를 확·포장해 실질적인 메가시티 생활권 형성을 앞당긴다.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자율주행 택시와 로봇 배송, 스타트업 파크가 결합된 ‘스마트 혁신 청년복합타운’을 조성해 청년 인구를 적극 유입할 계획이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500병상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 부속병원’ 설립을 통해 정책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며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이밖에 상무대와 연계한 육군종합군수·정보통신학교 유치, 장성-광주 의료·치유관광벨트 조성, AI 농업 거점 조성 등도 중점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군이 제안한 이번 핵심 사업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의 상생 및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튼튼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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