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방안 찾아라” 지시 <靑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김진수 기자 |
| 2026년 04월 30일(목)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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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크게 올랐는데 통상 생산자 물가가 오르면 한두 달 뒤 장바구니 물가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특히 매점매석과 같은 반사회적인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대외 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 경제가 견조한 회복 흐름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년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4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상당한 폭의 증가가 확실시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순간의 방심이 민생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비상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보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중동전쟁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불안 문제와 피해지원금의 농어촌지역 사용 불편 문제는 집권 여당 내에서도 이미 문제가 제기된 상태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고유가 대응을 위해 지급되는 피해지원금이 정작 농촌에서는 주유소 사용 제한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체 주유소의 47%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고 농촌과 섬 지역은 주유소 접근성까지 낮아 정책 체감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농번기 유류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구조는 농촌 부담을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다”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사용처 확대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의원의 지적에 따라 정부는 농어촌에서도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휴에 전국적으로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 대책 역시 철저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여름 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도 “폭우, 폭염, 가뭄 같은 재해·수난 대책도 충실히 사전 점검해야 한다”며 “여름마다 빈발하는 밀폐공간 질식사 등의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