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AI시대 전력 병목 해소 민간 송전망 참여는 당연 김종민 논설위원 |
| 2026년 05월 25일(월) 17:40 |
전력 수요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성장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지금처럼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국가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기간 송전망에 참여의 폭을 확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동남을)은 “한전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송전망에 민간의 역량을 결합하는 전환점”이라고 역설했다.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AI, 반도체, 에너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담보할 전략 산업이기도 하다. 균형발전을 앞당기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매개체로 역할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앞서 지난해 10월 전남도는 ‘제1차 전력망 확충위원회’에서 신해남-신장성 96㎞, 신해남-신강진 27㎞ 구간 등 총 123㎞ 송전선로를 비롯해 서해안 HVDC(고압직류선)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345kV 이상의 핵심 송변전 설비가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대거 지정됐다. 출력제어 문제가 해소되면서 전역에서 더 많은 태양광과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송전할 길이 열렸다. RE100산업단지 역시 도내 곳곳에서 조성할 기반을 구비했다. 국내외 유수의 AI 기업은 물론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가능해졌다.
전력망 부족 때문에 투자를 미룬다면 얼마나 기가 찰 것인가. 더 지체할 일이 아니다. 서둘러야 한다. 진작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야 했다. 늦은 감이 많다. 송전망을 대폭 늘려야 한다.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조속히 의결되길 바란다.
김종민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