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삼향읍 아파트 정전 총력 대응 전기실 화재 11개동 전력 차단 무안=김상호 기자 |
| 2026년 08월 04일(화) 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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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삼향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전기실 화재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무안군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4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께 삼향읍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지하 전기실 내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로 배전반이 소실되자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아파트 11개 동 전체의 전력 공급을 즉각 차단했다.
이로 인해 승강기 갇힘 사고 4건이 접수됐으며 갑작스러운 정전과 냉방기기 가동 중단으로 주민들은 밤새 찜통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직후 김산 무안군수는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 한전,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구호 대책에 나섰다.
군은 장시간 정전에 따른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속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각 세대를 방문해 생수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을 보호하기 위해 남악다목적생활체육관에 냉방 시설을 갖춘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 대피소에는 전담 의료진을 배치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 확인하는 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전기 공급이 완벽하게 정상화될 때까지 현장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소방·한전 등 유관기관과 복구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를 계기로 관내 공동주택 노후 배전 설비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