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1.47%↓·SK하이닉스 0.62%↑…주식 혼조 마감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
| 2026년 09월 30일(수) 17:51 |
|
-삼성전자 26만8500원 마감…장중 27만6000원까지 상승
-SK하이닉스 177만6000원…장중 3.34% 상승 후 오름폭 축소
-외국인 코스피 2조570억원 순매도…삼성전자·하이닉스 1조4720억원 순매도
-코스닥 0.72% 오른 855.91…반도체 장비주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0일 엇갈렸다. 장 초반에는 두 종목 모두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로 갈수록 힘이 빠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7% 내린 2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삼성전자는 0.73% 오른 27만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27만6000원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1.28%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결국 1% 넘게 떨어진 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62% 오른 177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82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3.34%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지만 삼성전자와 달리 상승세는 지켜냈다.
반도체 대형주는 장 초반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 영향을 받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은 1.1%, 메타는 3.2%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2% 올랐다.
앤트로픽이 향후 10년간 대규모 AI 컴퓨팅·인프라 지출 계획을 제시한 것도 AI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재료가 됐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가늠자가 될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조570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기관도 77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654억원, SK하이닉스를 606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삼성전자 3489억원, SK하이닉스 241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두 종목의 외국인 순매도액만 합쳐도 1조4720억원에 이른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면서 기타법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6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도 장 초반과 마감의 모습이 크게 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7포인트(0.48%) 내린 6838.04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수는 1.06% 오른 6943.47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상승률이 1.38%까지 확대되면서 7000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겹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렸다.
SK스퀘어는 1.88%, LG에너지솔루션은 1.2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3%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0.98%, 현대차는 1.43%, KB금융은 2.71%, 삼성생명은 2.9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1.98% 상승했고 화학 0.83%, 금속 0.80%, 건설 0.22% 등이 올랐다.
보험은 3.27% 떨어졌다. 금융도 1.40%, 오락·문화는 1.28%, 음식료·담배는 1.05% 하락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1포인트(0.72%) 오른 855.91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90억원, 1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장비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오테크닉스는 4.94%, 주성엔지니어링은 4.73%, HPSP는 4.43% 상승했다.
신규 상장한 덕산넵코어스는 공모가 1만4600원보다 23.15% 오른 1만798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25조1105억원, 코스닥시장은 7조3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352.8원을 기록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증권상품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