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선율로 만나는 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

예술의전당 소극장 6일
소프라노 임현진 독창회

오복 기자
2026년 09월 30일(수) 18:3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술의전당은 오는 6일 소극장에서 소프라노 임현진 독창회 ‘사랑, 시간 속의 여음(餘音)’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말과 우리 정서가 담긴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한 여성의 사랑이 시간 속에서 변화하고 깊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무대다.

이번 독창회는 성악가의 기량과 개별 작품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독창회 형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가 공연 전체를 관통하도록 구성했다.

설렘에서 시작된 사랑이 기다림과 그리움, 외로운 독백의 시간을 지나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감정을 각각의 한국 가곡에 담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다. ‘따뜻한 한 여성의 사랑’, ‘시린 기다림과 이별에 대한 수용’, ‘사랑이 구속이 아니라 자유임을 아는 여성의 사랑 이야기’은 이번 공연의 중심이다.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감정의 흐름에 맞춰 ‘첫사랑(Gentle thump)’, ‘기다림(Naive)’, ‘독백(A lonely rhythm)’, ‘다시 처음(To the Tonic)’의 네 장면으로 구성된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가곡과 현대 창작가곡을 함께 배치해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감수성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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