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만여명 찾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대성황 불갑사 일원 관람객 중심 동선 재편 영광=김동규 기자 |
| 2026년 09월 30일(수) 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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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광군에 따르면 불갑사 관광지구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기존 무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상사화 군락지를 여유롭게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춰 공간을 재편했다.
주 관람로인 꽃길 걷기 코스 곳곳에 포토존과 휴게 공간을 확충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공간과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기존 트롤리버스를 개조해 조성한 ‘상사호 전시관’은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장 동선도 개편해 주무대와 먹거리 구역을 분리, 혼잡도를 낮추고 푸드트럭존을 신설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상사화 수랏간 등에도 소비가 이어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불갑사 일원의 장소성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 중 불갑사 내에서 치러진 특별 결혼식 ‘동행웨딩’과 사찰음식 체험, 야간 문화행사인 ‘상사화 시네마’ 등은 방문객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행사장 내 모든 음식점과 판매 시설에 다회용기를 전면 보급해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운영을 실천했다.
축제 공식 일정은 막을 내렸지만 불갑산 일원 상사화 군락은 여전히 만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광군은 축제를 놓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당분간 행사장 일원 관광 환경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상사화 본연의 아름다움에 집중해 축제 공간과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한 시도에 많은 분들이 화답해 줬다”며 “현장 평가와 방문객 의견을 바탕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영광=김동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