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33기 최종커플 2쌍 탄생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6년 10월 01일(목) 08:01
나는솔로 33기 /사진 제공 = ENA·SBS Plus
-ENA·SBS Plus 공동 제작 예능 ‘나는 솔로(SOLO)’ 33기,
영호♥순자·영철♥정숙 ‘최종 커플’ 2쌍 탄생시키며 ‘해피엔딩’!
-영수, 모두의 예상 깨고 현숙에 최종 선택→현숙, “연습 아니었나?” 깜놀
-영식, 끝까지 직진했지만…영숙, “좋은 사람에게 상처 줄까 봐” 선택 포기


-광수, ‘최약체’→막판 프러포즈까지...“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성장 서사 완성!
-34기는 다둥이 특집! ‘나는 솔로(SOLO)’,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나는 솔로(SOLO)’ 33기 모태솔로 특집에서 두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영호와 순자, 영철과 정숙이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연애의 첫발을 내디뎠다. 마지막까지 마음을 표현한 영수·영식·광수는 상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부터 최종 선택까지 33기 모태솔로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솔로남녀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데이트와 대화를 이어가며 자신의 감정을 확인했고, 일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7%(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5.3%까지 치솟았다. ‘나는 솔로’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3.2%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 ‘최고의 1분’은 광수와 현숙이 ‘슈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솔로나라 33번지’에서의 4일 차,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시작됐다. 광수는 게임 초반부터 모두의 예상을 깨는 승부욕을 발산했다. 영자는 “사실 광수 님이 약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고, 영숙 역시 “여섯 남자들 중 제일 테토남이라고 느꼈다”고 광수의 새로운 매력에 주목했다.

특히 광수는 ‘둥글게 둥글게’ 게임에서 ‘4’라는 숫자가 나오자 순자·정숙·옥순을 한꺼번에 끌어안는 신공을 발휘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끝나자 모솔남녀들은 저마다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도자기 체험에 나섰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 정적이 흐를 만큼 어색했지만 함께 도자기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순자는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를 제안한 뒤 카페 데이트를 즐겼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영호는 카드 마술을 보여주면서 순자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는 스킨십을 했다.

영호의 자연스러운 행동에 MC 데프콘은 “이 사람은 모솔이 아니다. 돌싱이다!”라며 감탄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인터뷰에서 “의도가 다분한 스킨십이었다”면서도 “계속 가까이 있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상철은 고민 끝에 영자를 찾아갔다. 그는 “부정했지만, 돌고 돌아서 한 번 더 알아보고 싶었다”며 영자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영자는 자신의 감정 앞에서 혼란에 빠졌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설렘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는 사실 불편한 마음들이었다”며 “이럴 거면 여기 왜 왔나? 너무 바보 같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숙은 영식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신청한 뒤 카페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영숙은 영식에게 “나한테 ‘심쿵’ 했을 때 있었어?”라고 직접 물었다.

영식은 “심쿵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꾸준히…, 그리고 고맙지”라고 답했다. 영숙은 “고맙다?”라고 되물으며 씁쓸하게 웃었다. 1대1 대화 후 영숙은 인터뷰에서 “정전기가 딱히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영식의 지나친 배려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숙은 광수와도 ‘슈퍼 데이트’를 했다. 앞서 2개의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광수는 ‘인간적 고마움’의 차원에서 현숙에게 한 장을 사용해 초밥집 데이트를 했고, 나머지 한 장은 이성적 호감이 있는 영숙에게 썼다.

영숙은 반주를 곁들인 식사 데이트에서 광수에게 “귀여우셔서 자꾸 장난치고 싶다”며 남동생처럼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선을 그었다.

4일 차 저녁에는 또 한 번 러브라인이 흔들렸다. 현숙은 첫인상과 가장 달라진 남자로 영수를 꼽으며 “개그캐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영호가 “만약 영수 님의 유쾌한 면을 첫날부터 알았다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현숙은 “나 진짜 데이트 때 선택했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영호는 이를 영수에게 전했고, 영수는 “진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수는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도 현숙을 찾아갔지만 현숙은 이미 잠든 상태였다. 다음 날 아침 영수는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 현숙을 보자 “제가 새벽 2시쯤 현숙 님을 찾아갔었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거짓말!”이라며 웃은 뒤 “지금 용건을 얘기하셔도 된다”고 했다. 영수는 “지금 카메라가 있어서 좀”이라며 아쉬워했고, 이후 출연자들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자 모솔남들의 마지막 마음 표현이 이어졌다. 영식은 직접 ‘귀인 데이트’를 만들어 영숙을 불러낸 뒤 꽃다발과 편지를 건넸다.

영철 역시 첫날 0표를 받아 인형을 받지 못했던 정숙을 위해 당시 상황을 오마주한 녹음 인형과 거베라 꽃다발, 손편지를 선물했다. 정숙은 “살면서 처음 남자한테 받아보는 꽃”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영호도 순자에게 손편지를 건네며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 아니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고 프러포즈했다.

광수도 마지막 순간 ‘직진 모드’를 가동했다. 다른 솔로남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지금이라도 프러포즈할까?”라며 정숙을 찾아갔다.

광수는 정숙에게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처에 있던 커다란 돌 하나를 주워 즉석 프러포즈 퍼포먼스를 펼쳤다.

예상하지 못한 광수의 ‘돌 퍼포먼스’에 정숙은 말을 잇지 못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솔로나라’에서 자신의 마음을 끝까지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침내 최종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영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수의 선택에 현숙은 “연습 아니었냐?”며 어리둥절해했다.

영수는 “해보지도 않고 사람을 단정 짓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호와 순자는 서로를 택해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뒤이어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 봐 선택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상철과 영자, 옥순 역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영철과 광수가 모두 정숙에게 향했다. 고민 끝에 정숙은 영철을 선택했다. 이로써 영호·순자와 영철·정숙 등 두 쌍이 33기 최종 커플로 탄생했다.

정숙의 선택을 받지 못한 광수는 “안 했으면 ‘내가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날 것 같았다”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데 의미를 뒀다.

서툴고 어색하게 출발했던 33기 모태솔로들의 이야기는 두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다음 34기는 ‘다둥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34기의 이야기는 오는 7일 밤 10시3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솔로(SOLO)’에서 공개된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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