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잇고 신명 나누다’

‘2026 무등울림축제’…3-4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일대

오복 기자
2026년 10월 01일(목) 19:23
지난해 열린 무등울림축제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3일-4일 광주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2026 무등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무등울림축제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 체험, 문화장터가 어우러진 전통문화관의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전통을 잇고 신명을 나누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그동안 따로 열리던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축제 기간에 한데 모으고, 작고한 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를 기리는 ‘2026 무형유산 추모제전’을 새롭게 마련했다.

공연·전시·체험을 전통문화관에 모아 관람 동선을 단순하게 하고, 운림동 미술관과 무등산국립공원탐방센터,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센터까지 이어지는 산책형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무대를 넓혔다.

첫날인 3일 오전 솟을대문 앞에서 사전공연 ‘몸짓으로 잇는 전통’이 축제의 문을 연다. 오후에는 너덜마당에서 ‘용전들노래’ 공개행사가 열리고 토요상설공연과 연계한 ‘광주영산재’ 공개행사도 이어진다. 2014년 예능보유단체로 지정된 광주전통불교영산회가 범음범패 소리분야 명인 혜령스님, 작법분야 명인 호산스님과 함께 신중작법, 대령·관욕, 상주권공, 관음시식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4일 광산농악보존회의 길놀이가 솟을대문 앞에서 흥겨운 풍물 가락으로 하루를 열고, 너덜마당에서 ‘2026 무형유산 추모제전’이 거행된다. 작품전시실 앞마당에서 ‘2026 무형유산 공개행사 개막식’을 열고,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축제의 대미는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예능보유자 합동공연’이 장식한다.

축제기간 중 전시실 앞마당에서는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운영하는 어린이 체험 ‘호랑이 탈 만들기’와 ‘호랑이 놀이터’, ‘소원지 쓰기’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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