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閔 시장 면담 촉구…“불응 땐 파업 확대”

간부·순환파업 이어 전면파업 예고

윤찬웅 기자
2026년 10월 05일(월) 19:59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노조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파업 확대를 예고했다.

5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GGM지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GM 노사 문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최대주주인 특별시가 더 이상 사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일 GGM 본사에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노조탄압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노조는 민 시장이 후보 및 당선인 시절 GGM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것을 계기로 211일간 이어온 천막농성을 중단하고 사측과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8월12일 기자회견과 시장 정무보좌관 면담을 통해 민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같은 달 27일부터 광주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왔지만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노조는 이날 민 시장에게 직접 면담에 나설 것과 GGM 노사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시 차원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노사관계 정상화, 주간 2교대 시행 및 추가 차종 투입 등도 촉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시장 면담과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간부파업을 시작으로 조합원 순환파업, 전면파업 등 단계적으로 투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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