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LG와 최종전 부담 덜까…5승이면 끝 -3위 KIA, LG에 1경기·두산에 3경기 앞서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6년 10월 06일(화)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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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는 6경기다. KIA가 5승을 거두면 다른 팀의 결과를 따질 필요가 없다.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다.
KIA는 지난 5일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6-4로 꺾었다. 잠실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순위도 뒤집었다.
5일 기준 KIA는 138경기 75승61패2무, 승률 0.551로 3위다. 4위 LG는 139경기 75승63패1무, 승률 0.543이다. 두 팀의 격차는 단 1경기다.
5위 두산은 72승64패5무, 승률 0.529를 기록하고 있다. KIA와는 3경기 차다.
불과 사흘 전까지 LG를 쫓던 KIA다. 이제는 지키는 입장이 됐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LG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KIA는 6일 광주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이어 7일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9일에는 창원에서 NC와 만난다.
이후 광주로 돌아온다. 10일 SSG, 11일 롯데와 차례로 맞붙는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2일에는 LG를 불러들인다.
추가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경우의 수는 비교적 간단하다.
남은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계산은 끝난다.
KIA가 5승1패를 기록하면 80승62패2무로 시즌을 마친다. 승률은 0.563이다.
LG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KIA를 넘지 못한다. LG의 최종 성적은 80승63패1무다. 승률은 0.559다.
KIA가 4승2패를 거두면 79승63패2무, 승률 0.556으로 시즌을 마친다.
이 경우 LG가 KIA를 넘으려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LG가 한 경기라도 패하면 KIA가 3위를 지킨다.
KIA가 3승3패를 기록하면 최종 성적은 78승64패2무다. 승률은 0.549다.
이 경우 LG가 KIA를 넘으려면 남은 5경기에서 4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LG가 3승2패 이하에 그치면 KIA가 3위를 지킨다.
두산의 추격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작다.
두산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모두 이겨도 75승64패5무다. 승률은 0.540이다.
KIA는 2승만 추가하면 두산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 KIA가 2승4패를 기록하면 77승65패2무가 된다. 승률은 0.542다.
두산이 전승해도 KIA를 넘지 못한다. 두산이 한 경기라도 패하면 KIA는 1승만 추가해도 두산보다 높은 승률로 시즌을 마친다.
7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두산의 맞대결도 눈여겨볼 경기다.
승패가 갈린다면 KIA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 패해도 나쁠 게 없다.
다만 현재 순위 경쟁을 놓고 보면 LG가 지는 편이 더 유리하다. KIA가 3위를 놓고 직접 경쟁하는 팀이 LG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가지 않고 3위를 굳힐 수 있느냐다.
KIA는 12일 LG를 만나기 전에 5경기를 치른다.
LG는 같은 기간 4경기를 소화한다. NC와 두산을 한 차례씩 만난다. 롯데와는 두 차례 맞붙는다.
KIA가 4승1패, LG가 3승1패 이하라면 KIA의 3위가 확정된다. 12일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다.
KIA가 3승2패라면 LG가 두 번 이상 져야 3위 싸움을 최종전 전에 끝낼 수 있다.
반대로 LG가 버티면 3위 싸움은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KIA가 4승1패라도 LG가 4전 전승하면 안심할 수 없다. 12일 맞대결에서 3위가 결정된다.
KIA가 3승2패에 그치면 여유가 더 줄어든다. LG가 3승1패 이상이면 마지막 맞대결까지 가야 한다.
KIA가 이보다 승수를 적게 쌓으면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공교롭게도 정규시즌 마지막 상대가 LG다. 장소는 광주다.
마지막 맞대결의 부담을 덜 방법은 하나다. 그전에 최대한 달아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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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