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이미지에 詩를 입히다’

광주디카시인협회 ‘2026 무등 디카시 포럼’ …오는 13일 동구 미로센터

오복 기자
2026년 10월 06일(화) 18:45

사진 한 장에 짧은 시어를 더해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디카시’의 창작 세계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디카시인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 1관에서 ‘2026 무등 디카시 포럼’을 개최한다.

‘시와 일상의 대화를 위한 현장의 소리-디카시, 나도 쓸 수 있다’를 내건 이번 포럼은 디카시의 창작 원리를 짚어보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디카시의 대중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권준영 광주디카시인협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필 광주디카시인협회 대표가 ‘디카시 원론적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디카시의 개념과 특성, 기본적인 창작 방법 등을 살펴보며 디카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협회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디카시, 나의 디카시’가 펼쳐진다.

오종희 시인은 ‘순간 언술의 미학’, 기정남 시인은 ‘사유의 바다’, 문병선 시인은 ‘단순함에도 불구하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도영 시인은 ‘순간 포착의 진수’, 신옥비 시인은 ‘언어의 유희’, 손덕순 시인은 ‘이미지즘과 아포리즘’, 정순영 시인은 ‘디카시도 시다’를 각각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조필 광주디카시인협회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디카시 애호가와 일반 독자들이 디카시의 창작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작품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상에서 누구나 시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생활문학으로서 디카시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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