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급락…하이닉스 최저가 최권범 기자 jhc@kjdaily.com |
| 2026년 10월 13일(화)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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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09%·삼성전자 7.39% 급락 여파
-KODEX·TIGER 하이닉스 레버리지 종가 최저치 경신
-인버스2X ETF는 14~20% 급등…주가 하락에 수익
-16개 ETF 거래대금 1조원…개인 레버리지 1천259억원 순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동반 폭락하면서 두 종목의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최대 20% 넘게 급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13일 연합뉴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개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20.10~20.65% 하락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개 종목도 14.25~16.63% 내렸다.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각각 10.09%, 7.39% 급락한 영향이다.
순자산 규모가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20.21%, 20.28% 하락 마감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각각 15.18%, 14.84% 떨어졌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낙폭은 상장 이후 최저가 기록으로 이어졌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이날 6천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30일 기록한 종가 6천995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5천905원으로 마감해 지난 7월 30일 종가 5천910원을 밑돌았다.
두 상품 모두 지난 5월 27일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상장 당시 가격은 KODEX가 2만3천450원, TIGER가 1만9천985원이었다. 현재 가격은 각각 상장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9천410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8천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상품 모두 지난 7월 29일과 30일에 이어 상장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상장 당시 가격인 2만1천635원과 1만9천975원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에 두 배로 연동되는 인버스 ETF는 급등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20.45%,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4.76% 상승 마감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인버스2X ETF는 반대로 일간 수익률의 마이너스 두 배를 추종한다.
이에 따라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이 클수록 일반 주식보다 ETF의 등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
주가 급락 속에 관련 ETF 거래도 크게 늘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16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거래대금 5천106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급락에도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날 개인은 인버스 ETF 2개 종목을 제외한 레버리지 ETF 14개 종목을 총 1천259억원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 순매수액 418억원의 약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개인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를 각각 137억원, 43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보다 반등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최권범 기자 jhc@kjdaily.com
최권범 기자 jhc@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