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마당]낙조를 바라보며 / 시 - 정민숙
2026년 10월 19일(월) 18:22
누굴 찾아 헤매이다
수평선 끝에 앉아
눈물을 글썽이는 걸까

석양의 물 주름 따라
꿈틀거리는 윤슬의
짜릿함

판타스틱한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은

산과 바다 구름으로
환상의 합주가 되어
앙상블을 이룬다

홍주 빛 장엄한 침묵은
내 영혼을 흔들며

점점 바닷물 속으로
몸을 눕힌다.

<정민숙 약력>
▲문학춘추 수필과 시 등단
▲영호남문학회 회원, 광주문협 회원
▲광주문학 회원
▲수상 : 유관순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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