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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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핵심 인프라
광주 ‘CT연구원 유치’ 무산되나

현 정부 소극적 입장 일관 수년째 답보
예산 국회서 신규 반영 여부도 불투명

  • 입력날짜 : 2011. 11.02. 00:00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원 설립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특히 내년도 국비 반영이 불투명해지면서 장기 과제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국회’에서 신규 사업으로 임대청사 확보와 단독청사 부지매입비 등의 명목으로 내년도 국비 120억원의 반영을 건의해 놓고 있다.
하지만 당초 정부의 긴축 예산안 편성에서 누락된 데다, FTA 비준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정국이 냉각되면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문화도시 주요 시설로 문화산업의 견인차 역할를 하게 될 CT연구원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광주 설립’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문화관광부가 소극적으로 일관하면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CT연구원은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콘텐츠 제작 등 문화산업 원천 기술 개발과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책 연구원이다.
지역민들은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CT연구원 광주 설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문화관광부가 현재 CT연구원 설립과 입지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을 수행중이며, 관련 부처의 의견을 청취한 뒤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남구) 발의로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도 국회에 상정돼 있다. 문광부는 사전절차 이행 및 법령개정 후 지원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정여배 시 문화산업과장은 “CT연구원은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와 함께 광주문화중심도시조성을 위한 3각축으로 광주에 꼭 설치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정부 동향을 지켜보면서 가능한 유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CT연구원 설립을 위해 대정부 및 대정치권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광주의 확고한 유치 의지와 열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과 실천 방안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650억원(국비)를 들여 부지면적 3만250㎡, 연 면적 1만5천125㎡ 규모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CT연구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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