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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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난영, 이집트의 옴무 쿨숨이 만나다
광주시립미술관, 7월 13일까지 중동현대미술특별전
‘상실과 사랑의 노래’展…아랍출신 작가 18명 참여

  • 입력날짜 : 2014. 05.20. 20:26
Adel Abidin 作 ‘Three Love Songs’
목포 출신의 여가수 ‘목포의 눈물’의 이난영(1916-1965). 193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활동한 이집트의 여가수 옴무 쿨숨(1904-1975). 이 두 여가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각각 식민통치와 전쟁을 겪은 아시아 여가수로 정치적 사회적 격동기 민족의 애환과 희망을 노래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이 민주·인권·평화의 달 5월을 맞아 한국의 이난영과 이집트의 옴무 쿨숨이라는 두 여가수의 가상만남을 통해 ‘상실과 사랑’이라는 한국과 아랍의 공통된 정서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규모 전시를 마련했다.

한국 최초로 아랍을 주제로 한 대형전시인 중동현대미술특별전 ‘상실과 사랑의 노래’展이다.

이번 전시는 2012년 아랍현대미술관(카타르 도하)의 개막전 감독을 역임한 샘 바더윌과 틸 팰라스(Sam Bardaouil and Till Fellrath)가 전시 큐레이터를 맡아, 아랍 출신 18명의 작가들의 현대미술작품으로 중동의 정치, 사회, 인권, 평화의 이슈 등을 현대미술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중동현대미술전일 뿐 아니라, 광주시립미술관이 중동을 소재로 아시아현대미술의 지평을 세계로 확장한 전시다.

Zineb Sedira 作 ‘Shipwrecks’
쉬린 네샷(뉴욕), 모하메드 가젬(두바이), 가다 아메르(뉴욕), 라에드 야신(베이루트), 조안나 헤디토마스와 칼리 조리지(파리), 모니르 파트미(LA), 지넵 세드라(런던), 칼레드 타크레티(파리), 마날 알 도와얀(두바이), 바히드 샤리피안(테헤란), 아델 아비딘(헬싱키), 모나 하톰(런던), 지아드 안타르(베이루트), 파스칼 하쳄(런던), 니센 코센티니(런던), 모쉰 하라키(파리), 알리 체리(파리), 포어드 엘 코리(베이루트) 등 전세계에서 살고 있는 18명 아랍출신 작가들이 참여하여, 중동의 고민과 정서를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이란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겸 영화감독인 쉬린 네샷, 2013 베니스 비엔날레 아랍에미레이트 대표작가인 모하메드 카젬, 그리고 중동권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포어드 알 쿼리 등 아랍출신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현대미술가들이 참여한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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