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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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정신 제대로 알려 역사왜곡 퇴출”
● 5·18 34주년 청춘들에게 묻다 <3>구산하

80년 오월영령 바라는 민주주의 현재진행형
시민단체 중심 일베 등 부정세력 대처해야

  • 입력날짜 : 2014. 05.20. 20:29
5·18 대학생 홍보대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구산하씨가 “5·18은 삶의 지표”라고 표현했다.
“5·18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5·18 정신을 제대로 알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잊혀지는 오월, 왜곡되는 광주, 아파하는 5·18’을 위해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

특히 광주에 연고가 있는 학생들부터 광주를 한번도 찾은 적 없는 학생들까지 5·18에 대해 공부하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 출신인 이화여대 사회학과 구산하(21·여)씨도 이 중 한명이다.

구씨는 “광주 출신이다 보니 부모님이 직접 5·18을 겪은 세대여서 어릴때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장했다”며 “그런데 5·18에 대한 역사왜곡이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 대학생으로서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5·18 대학생 홍보대사에 지원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구씨는 5·18에 대해 ‘삶의 지표’라고 표현했다.

구씨는 “5·18은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만든다”면서 “80년 5월 당시 그분들이 외쳤던 민주주의가 현재에도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 싸웠던 그분들의 삶을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씨는 역사 동아리 ‘청춘의 지성’ 소속으로 지난해에도 5·18기행을 참여했을만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구씨는 “매주 동아리에서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세미나를 통해 5·18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 5·18에 대해 모르는 친구들도 많고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를 바로잡고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차적으로는 학교 교육부터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5·18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5·18 자체를 공부하면서 제대로 알고 홍보를 통한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끝으로 “역사왜곡을 하려는 세력들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하고 싸워야하며 현재 하나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역사왜곡 사안이 점점 더 심각해짐에 따라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서 다함께 대처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현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한 논란도 5·18에 대한 현정부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5월 정신이 깃든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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