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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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재생·이웃돕기 일석이조”
안근원 광주동구새마을회장, ‘3R 숨은자원모으기’ 재활용품 8천㎏ 수집

  • 입력날짜 : 2014. 05.25. 20:22
“30여년 전 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입사하면서부터 리어카를 끌고 폐품을 수집하던 것이 몸에 배어 다소나마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 생활주변의 재활용자원을 방치하면 폐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만 이를 수거하면 새로운 자원으로 재생됩니다.”

최근 광주시 동구새마을회(회장 안근원)가 ‘3R 숨은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벌여 옷, 가방, 신발 등 재활용품 8천㎏을 수집해 화제다.

‘3R’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는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실천하는 운동으로 생활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자원(헌옷, 고철, 폐지 등)을 수거, 자원재활용 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선진국민의식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동구새마을지회는 폐자원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및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활용할 계획인데, 이 같은 성과 이면에는 안근원 회장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 동구 대광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재직 중인 안 회장은 32년 전 새마을금고 입사와 함께 금고 수익사업으로 폐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조합원들을 도운 것이 33년째 대민봉사로 이어져 왔다.

안 회장은 “이 모든 것이 새마을 정신의 영향을 받은 데서 비롯됐다”며 “새마을 운동은 한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자 해외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롤모델로 수출되고, 올해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되는 쾌거를 이룬 자랑스런 국민운동인 만큼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선도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 회장은 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시작해 과장, 부장, 상무, 상임이사 등을 거쳐 선출직 이사장에 당선되는 등 새마을 정신의 대가이다.

특히 안 회장이 새마을회에 입문한 건 불과 2년 전. 동구지역은 정치적인 환경 탓에 지난 5년간 새마을회가 공석이었으나 안 회장이 추대 형식으로 회장직을 맡으며, 큰 변화가 생겼다.

사비를 털어 공석 중인 각 동지회를 결성하고, 소모임 단체에 불과할 정도로 유명무실한 전체 조직을 100% 결성해 활성화시켰다.

안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새마을운동을 지나간 역사 속의 한 부분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과거의 새마을운동은 경제적으로 잘사는 것이 목표였다면 작금은 나눔과 배려와 봉사가 목적이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끝으로 “현재 새마을운동은 시대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 중에 있다”며 “570여 회원들과 13개동 협의회 및 부녀회를 주축으로 화합과 단결을 통해 조직원들 간의 신뢰를 가지고 동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역설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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