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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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버스 사망사고 급증
올해 전년비 233% 증가…전방주시 태만 등 원인
교통공단호남본부, 사망사고 제로화 캠페인 전개

  • 입력날짜 : 2014. 06.16. 20:18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버스 교통 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6일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14년 광주·전남지역에서 버스 교통사고로 10명(광주3·전남7)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3명)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최근 2014년 하반기 사업용차량 교통사고 예방 및 공단의 ‘오천만 안심프로젝트’ 성공적 수행을 위한 ‘버스 사망사고 예방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와 공동 개최해 사망사고 원인과 문제점, 지자체 및 운수회사의 역할과 대책, 사고예방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은 버스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렌터카·법인택시(6명), 개인택시(1명) 순이었다.

분석 결과 버스 사망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7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다음으로는 렌터카가 1명 증가했다. 이에 반면 화물차는 4명, 개인택시는 3명의 사망자가 줄었다. 법인택시는 지난해와 같았다.

최근 3년간 광주·전남지역 요일별 사망사고는 화요일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차량 이동이 많은 주말(토-일)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36명이 사망해 가장 사망 빈도가 높았다. 전남지역 시단위 사망사고는 나주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19명), 순천·여수(18명), 광양(14명) 순이었다.

전남 군단위에서는 영암·담양·함평·영광(8명), 해남·고흥(7명), 보성·화순·강진(6명), 곡성(5명), 구례(4명), 장성(3명), 장흥·완도·신안(2명), 진도·무안(1명) 순이었다.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버스의 고령 보행자 사망 및 전방주시태만 사고 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운수회사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사망사고 예방 대책을 내놨다. 먼저 운수회사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 버스 사망사고제로화를 위한 합동 특별캠페인을 오는 연말까지 전개키로 했다.

또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에 대한 방어운전을 하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 전남지역은 농어촌 고령인구가 많은 관계로 전방주시를 소홀히 할 때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표준 운행기록계를 철저히 시행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이에 전남 각 지자체는 관할 운수회사 사고지수를 철저히 관리하고 준공영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윤구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올해 광주전남지역에 사업용 차량사고 중 버스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매월 첫째주 화요일 특별캠페인, 운행기록자료 제출 및 분석활용, 전좌석 안전띠 착용, 고령운전자에 대한 자격강화 등으로 버스사망사고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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