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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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날씨…무더위·장마용품 ‘夏夏夏’
광주신세계, 레인부츠 판매 2배 급증…방수 재킷도 인기
롯데百 광주점, 보양식품·워터프루프 화장품 매출 ‘쑥쑥’

  • 입력날짜 : 2014. 06.23. 19:15
‘지각 장마’ 탓에 간헐적인 소나기와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여름 무더위 관련 상품과 장마 대비 용품의 매출이 동시에 늘어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도 ‘레인 마케팅’과 ‘삼복더위 기획’을 병행 주력하고 있다.

23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17일 레인부츠와 젤리 슈즈 등 장마철 신발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내 3층 ‘라움에디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신발 브랜드 ‘스윔즈(Swims)’ 등이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마 대비 신발 외에 장마 및 피서철을 대비한 기능성 의류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장마, 피서, 무더위 등 계절적 비수기 상황이 동시에 전개되면서 여름패션 스타일링 클래스, 서머 슈즈 페어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올 여름 이슈성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때 이른 무더위에 원기보양식과 워터프루프 화장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소고기, 닭고기, 수박, 전복 등 소위 복날 보양식 재료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갈비찜용 소고기 판매가 15.2% 늘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어 삼계탕용 생닭 매출이 12.8% 가량 증가했다. 수박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더 팔리고 있는 수준이다. 평상시 챙겨먹을 수 있는 홍삼, 비타민, 각종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의 매출 또한 13.7%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을 찾은 주부 강다영(42·광주 남구 진월동)씨는 “초복이 아직 멀었지만 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장마도 늦어져 가족들이 많이 지쳐 보여 원기보충을 위해 삼계탕을 해줄 생각으로 장보러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보양식 재료 및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최대 20% 확대할 계획이다. 또 27일부터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식품 EXPO 행사를 진행, 건강상품군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및 저렴한 가격의 특가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땀과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뜻의 워터프루프(waterproof) 화장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 5월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화장품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워터프루프 제품의 판매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가량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워터프루프 선크림의 경우 31% 매출 신장했고, 워터프루프 BB·CC크림은 22% 판매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는 지각장마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해 벌써부터 계육, 전복 등 고단백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또 7-8월 휴가철에 가장 많이 팔렸던 워터프루프 화장품도 때이른 인기를 맞고 있어 해당 상품들의 판매물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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