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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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롯한 전 세계에 ‘티모르 알리기’ 최선”
김홍 코리아-티모르 문화교류센터 총재, 소수민족돕기 캠페인
사재 털어 ‘맞춤식 민간외교’ 활동…“맷돌 손잡이 역할 만전”

  • 입력날짜 : 2014. 06.24. 20:22
사재를 털어 민간 국제교류단체를 만든 광주지역 비영리단체 총재가 소수민족 돕기 캠페인을 통해 민간외교 활동을 벌여 잔잔한 화제다.

주인공은 순수 비영리 단체인 ‘KTCC(Korea-W.Timor Cultural Center) 코리아-티모르 문화교류센터’ 김홍 총재.

김 총재는 ‘나눔의 삶,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타국을 오가며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총재는 지난 2008년 8월 인도네시아 NTT주에 속해 있는 서티모르 소왜를 방문하며 이곳 원주민들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 후 그는 원주민과 지구촌 소수민족들의 삶에 대한 애환과 정신을 깨닫고 귀국, 카페를 통해 ‘소수민족 돕기 캠페인’을 벌여 온 것이 현재도 헌옷과 학용품 등을 보내고 있다.

이어 김 총재는 2012년 12월 서티모르를 재차 방문해 40여일간 체류하면서 서티모르 항구도시 쿠팡과 왜사오를 중심으로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진 등 자료를 수집·귀국해 ‘쿠팡에서 소왜까지’(From Kupang To Soe 한글·영문판 칼러 P130 도서출판 해동) 1천부를 출간, 전파하고 있다.

또한, 20년 가까이 서티모르에 살고 있는 동생(UKAW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김용)과 함께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티모르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티모르는 섬 전체가 힐링 캠프다. 티모르는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 남반구에 위치한 섬으로 2002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한 동티모르의 서쪽에 있는 섬으로,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발리에서 동쪽으로 약 1천100㎞ 떨어져 있는 청정지역이다.

티모르는 60-70년대 한국과 같은 수준의 미개발국이다.

그러나 물질문명은 뒤떨어졌으나 사람들의 천진성과 순박함,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이 조성돼 있다.

티모르의 삶의 현장을 통해 ‘애국애족하는 마음’과 ‘행복’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모티브가 될 수 있겠다는 것이 바로 티모르를 알리고 싶은 것이 김 총재의 생각이다.

김 총재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에서 어처구니가 되고 싶다”면서 “어처구니는 콩물을 가는 맷돌의 손잡이로 어처구니가 없으면 맷돌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맷돌의 손잡이 역할을 하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양술 회장(KBS사우회)은 “나눔의 삶과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기본으로 ‘더불어 살아가기’를 주도하는 KTCC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KTCC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천길홍 운영위원장 부부를 중심으로 헌옷모우기 캠페인을 통해 8월중 다량 탁송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티모르 방문단을 결성, 우까아웨(UKAW)대학교를 방문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 총재는 30여년간의 대학교수직을 지난 2008년 정년퇴임하고, 영암군노인대학 학장으로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난해 11월11일 광주 남구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사재를 기탁해 ‘코리아-티모르 문화교류센터’를 출범, ‘맞춤식 민간외교’를 추진해 화제가 됐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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