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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튀는 고무공에 스트레스 날려 보낸다”
亞시니어 정구대회 한국대표 출전하는 김성복 동강대 교수 ‘정구예찬’

  • 입력날짜 : 2014. 07.07. 20:32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구를 통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급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이 지역 대학 교수가 오는 10월 일본 규슈에서 열리는 ‘아시아 장년 정구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동강대 김성복(63) 사회체육과 교수.

7일 동강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충북 영동군에서 ‘제26회 한국장년정구연맹회장배 전국 장년 정구대회’ 겸 ‘제 21회 아시아 장년 선수권 대회 한국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곽제영(서울)씨와 짝을 이뤄 60세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5일간 일본 규슈에서 개최되는 정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아시아 장년 선수권 대회’는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한국, 싱가폴, 중국 등 동남아지역 시니어 정구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무안북중학교 3학년때 교사의 권유로 처음 정구를 접한 김 교수는 동신고 재학시절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기량 덕에 고교 2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2년 연속 한일고교 교환 경기대회 한국대표로 활약했다.

또 전 일본 대학 정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아시아정구선수권 한국대표, 제1회 세계 정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며, 1978년 전 일본 인도어 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동신고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정구팀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지금은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같이 정구 연습에 몰두한다.

김 교수는 “정구는 라켓이 가볍고 부드러운 고무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80세가 돼서도 할 수 있는 장수운동 중 하나다”면서 “짧은 시간동안 가장 많은 운동효과를 낼 수 있고 고무공이 ‘팡팡’ 튀어오르는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중학교때 우연히 정구 라켓을 잡은 뒤 50년 동안 한 번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면서 “남은 평생 정구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힌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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