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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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국가산단 가동률 ‘뒷걸음질’
산단공단 관리 10곳 평균 78.5% 가동
광양산단 1년전비 8.1%p 급락 86.5%
장기 불황 추가하락 예상 대책마련 시급

  • 입력날짜 : 2014. 07.09. 20:32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들의 가동률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액과 영업이익도 감소하는 등 산단 기업들이 국내외 경기침체로 신음 중이다.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호남지역 10개 국가산단(군산·군산2·익산 포함)의 평균 가동률은 78.5%이다. 이는 90%대를 기록했던 2012년 말(91.1%)에 비해 12.6%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불과 몇 달 전인 지난해 12월(88.7%)에 비해서도 10.2%포인트 감소하며 급기야 70%대로 내려앉은 형국이다. 전년 동월(80.7%) 대비로는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호남본부 관내 10개 산단 중 1년 전보다 가동률이 오른 곳은 단 3곳뿐이다. 광양산단의 경우 1년 전만 해도 가동률 94.6%를 자랑했으나 4월 현재 86.5%로 추락했다. 8.1%포인트나 떨어져, 광주와 전남지역 국가산단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여수산단과 대불외국인산단도 79.7%, 75.2%로, 1년 전보다 나란히 1.7%, 1.1% 하락했다.

반면 1년 전 가동률이 70%대까지 떨어지던 광주 첨단산단은 4월 83.5%로 올라서긴 했으나, 한 달 전(84.1%)보다는 0.6%포인트 떨어진 수치라 회복세라도 하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또 대불일반산단의 경우 82.7%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농공단지는 희비가 엇갈렸다. 농공단지로는 전국 최초로 공단으로부터 자금·기술·인력·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 장성 삼계농공단지는 82.6%에서 79.7%로 떨어졌다. 하지만 장성 동화농공단지는 86.3%였던 가동률이 88.4%로 2.1%포인트 올라 가까스로 체면치레를 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입주업체들은 가동률 하락과 함께 수요 감소로 생산액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줄어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산단공 호남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추가적인 가동률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반국가산단은 물론 외국인투자단지의 가동률까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가차원에서 제조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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