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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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어민의 질펀한 삶과 문화 ‘한눈에’
●8월 1-5일 삼학도 일원서 ‘해양문화축제’

해상시장 재현, 추억의 선창거리 ‘눈길’
아시아 최초 해양 주제 영화제도 열려

  • 입력날짜 : 2014. 07.10. 19:59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해양문화축제는 항에 정박된 150여척의 어선들과 어민들의 삶을 접목해 이를 관광 자원화한 창조형 축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목포해양문화축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평화의 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의 참여를 높일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한 목포해양영화제도 열린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4 해양문화축제는 ‘항구, 축제를 열다’라는 주제로 항구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어민들의 질펀한 삶과 문화를 다룬다.

이 행사는 2013년, 2014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고, 올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지역 대표 축제다.

시는 목포항에 정박된 150여척의 어선들과 어민들의 삶을 접목해 관광 자원화 하는 창조적 축제로 준비했다. 올해 포커스는 나눔, 평화다.

1897년 개항 이후 바다를 중심으로 생계를 꾸렸던 ‘해상시장 파시’를 재현해 나눔의 생활상을 표현한다. 파시는 삼학도와 동명동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도교로 추억의 동천주막, 제철 생선 및 수산물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육상시장인 ‘추억의 선창거리’에서는 다방, 삼학분교, 교복사, 미장원, 점빵, 만화방 등 60-80년대 선창거리가 재현된다. ‘남도갯길 풍어길놀이’는 목포여객선 터미널-항동시장-동명동수산물시장-주무대 등 1.4㎞ 구간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도시, 역사의 도시, 항구의 도시 등 각 테마별로 스토리를 담아 길놀이를 펼친다.

삼학도는 평화의 섬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소원 물고기등 터널’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관람하는 것이 아닌 온 몸으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생선궤짝 만들기, 그물 후리질, 그물 보망작업, 닻줄 던지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또 거친 바다와 어우러진 어민들의 생활상을 표현하기 위해 안강망, 유자망 어구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아시아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하는 목포해양영화제가 마련된다. 영화제는 오는 31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올해 개봉 예정작인 해양 장편영화를 선보인다. 또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이 원도심 로데오 광장에서 개최되고, 제1회 목포전국사진촬영대회, 해변 마라톤대회 등도 열린다.

시는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경찰서, 해군 제3함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각종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안전요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 밖에도 해상안전체험(구명조끼 착용법, 탈출법 등)과 육상안전체험(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대형입간판, 에어간판 등 축제장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노약자·임산부 쉼터, 부채형 리플렛 제작, 유모차, 휠체어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강진청자축제(7월26일-8월3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8월1일-8월7일) 등 축제시기가 비슷한 지역과 연계해 ‘남도에서 휴가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구상, 공동포스터와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셔틀버스를 연계 운행한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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