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홈 >> 뉴스데스크 > 문화

영원한 歌客 김광석…‘그’를 추억하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24-27일 광주무대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서 총 6차례 공연

  • 입력날짜 : 2014. 07.14. 19:59
14일 오후 1시 30분 광주 동구 충장로 1가 감성문화공간 보헤미안에서 열린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이풍세역을 맡은 박창근씨가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바람이 불어오는 곳~그곳으로 가네~그대의 머리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14일 오후 1시 30분 광주 동구 충장로 1가 감성문화공간 보헤미안. 이곳에선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를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 이날 주인공 이풍세역을 맡은 박창근씨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공연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 20여 곡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2012년부터 공연되면서 김광석 붐을 일으키고 있다.

줄거리는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 멤버들이 꿈, 사랑, 우정 그리고 군대, 취직, 결혼, 육아 등 현실적인 문제와의 갈등 속에서 밴드를 접고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음악과 우정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고 10년 후에 다시 모여 콘서트를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래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찾고자 했던 ‘바람’ 밴드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을 접고 생활전선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이 극 곳곳에 담겨있다.

주인공 이풍세 역에는 한국 모던포크의 계승자로 평가받으며 4집 음반을 통해 진솔하면서도 강단 있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다는 평가를 받는 박창근이 열연한다.

아울러 많은 웃음을 선사하는 멀티맨과 멀티녀에는 박정권, 김의성과 문보람이 출연하며 홍영후 역에 권혁준, 김상백 역에 임철명, 이풍세의 여자친구인 최고은 역에 황지영, 백은영 역에 언희와 최윤희가 각각 출연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존 뮤지컬처럼 화려한 무대기술과 볼거리보다는 소극장 콘서트를 그대로 구현한 담백한 무대가 특징이다. 통기타, 하모니카, 베이스기타, 젬베, 건반 등을 직접 연주하는 배우들의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서정적인 분위기의 뮤지컬이라는 의미에서 어쿠스틱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나의 노래’, ‘그날들’, ‘부치지 않은 편지’, ‘거리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주옥 같은 김광석 노래를 비롯해 주연배우 박창근이 작곡한 ‘어느 목석의 사랑’ 등 총 21 곡이 불려진다.

주인공 박창근씨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 2에서 특별한 점은 극 안에서도 연주와 노래가 보여지는 것도 있지만 김광석 선배님이 소극장에서 공연하면서 관객들과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웃고 울고 했었던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콘서트 장면을 따로 배치했다”며 “많은 분들이 극도보고 콘서트도 봤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공연을 기획한 FREE TYPE의 윤용훈 대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광주공연은 김광석 선배님이 80-09년대를 살아온 젊은이들과 사람들에게 노래로 던져줬던 삶에 대한 애환과 사랑 그리고 노래로의 소통 등 그가 보여준 진정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석 4만원 R석 5만원 문의 070-7522-4416.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오경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