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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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무안공항 난제 해법 찾을까
李지사 “국내선 무안 이전 내년 3월 KTX 개통후 논의”
市, 軍공항 이전계획 시민의견 수렴 9-10월 건의서 제출
박혜자 의원 “민간·軍공항 패키지로 일괄 타결해야” 촉구

  • 입력날짜 : 2014. 07.16. 20:23
광주시와 전남도간 이해 관계가 상충됐던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문제가 내년 3월 KTX가 개통된 뒤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계획 시민 의견 수렴 이후 오는 9-10월께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키로 한 데다, 정치권에서도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일괄 타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는 등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역내 2개 공항을 둘러싼 난제의 해법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1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중국 심양-무안 전세기 취항 환영행사에서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 문제는 쉬운 것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시·도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행사에 윤장현 광주시장이 함께 참석한 것은 전세기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무안공항 활성화(광주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오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3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그 때 광주공항의 이용 수요를 분석해 이전 여부를 단계별로 논의를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광주공항의 군 공항 문제는 피할 수 없지만 시·도 간 협의 외에 해결돼야 할 사안들이 많은 어려운 문제”라며 “시·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쉬운 것부터 우선 해결하고 어려운 것은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군 공항 인근 주민자치센터 3곳에서 타운미팅을 개최키로 했다. 시는 군공항 이전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방안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용역을 통해 군 공항 이전사업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이전건의서를 작성중이다. 타운미팅 일정은 ▲서구 상무권역은 23일 오후 3시 치평동 주민자치센터 ▲광산구 송정권역 24일 오전 10시 송정1동 주민자치센터 ▲광산구 우산권역 24일 오후 3시 우산동 주민자치센터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 후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9-10월께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광주 서갑)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패키지로 해 일괄 타결하는 방안 등을 포함, 전향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광주공항은 환경부의 소음측정 결과에서 87웨클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2010년 이후 4년 연속 국내 최고 소음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언제 발생할지 모를 대형 인명사고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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