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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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행복 찾아 정말 기뻐요”
단원 53명 맹연습 1999년 창단후 12차례 수상…사랑의 하모니 계속 나눌 것

  • 입력날짜 : 2014. 07.21. 20:30
제주세계합창경연 대상 이끈 광주 서구여성합창단 박민희 지휘자
“이번 수상은 창립 단원부터 신입 단원들까지 음악으로 인한 행복을 공통적으로 추구하다보니 따라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지역 한 지자체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국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주목을 끌고 있다. 2014 제주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광주시 서구여성합창단을 이끈 박민희(46) 지휘자는 “음악을 하는 목표는 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 인한 행복찾기”라며 “그 마음으로 시작했고 단원들 역시 그 목표에 한 마음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구여성합창단은 지난 15일 3개국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틀리에 조직위원회 주관 합창경연대회에 참석,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구여성합창단은 자유곡으로 박정선씨의 ‘가시리’, 19세기 스페인 작곡가의 곡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글렙타(Aglepta)’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 지휘자는 “예전부터 연습했던 곡이었지만 신입 단원들이 들어오면서 3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4번 이상 횟수를 점점 늘려갔다”며 “매주 월·목요일 3시간 가까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박 지휘자는 이어 “단원들이 40대에서 60대까지 이뤄져 있다보니 ‘몸이 악기’라는 생각으로 몸이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조율해 연습에 임했다”며 “가정주부들이 대부분이어서 연습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단원들이 잘 따라줘서 이뤄낸 결과”고 밝혔다.

박 지휘자와 단원 53명으로 구성된 서구여성합창단은 지난 1999년 창단한 이후 제8회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제6회 휘센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총 12차례나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 지휘자는 “단원들이 시간 투자를 하고 자기 것을 양보를 많이 해줬고 항상 단원이지만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왔다”며 “기존에 단원들이 창단 멤버들이 신입 단원까지 항상 건강하게 나이를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 지휘자는 끝으로 “단원들이 본인이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건강관리 잘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음악으로 행복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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