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홈 >> 광주전남 > 지역

숲 맑은 생태도시서 이국적 풍경 만난다
●담양 유럽형 마을 ‘메타프로방스’ 눈길

다양한 문화체험 가능 최근 부분개장
내년 5월 오픈…영상 테마파크 주목
가로수 길 주변 관광타운 업그레이드

  • 입력날짜 : 2014. 07.21. 20:34
담양메타프로방스는 숲 맑은 생태도시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유럽풍의 테마여행지다. 최근 부분 개장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편안한 휴양과 쇼핑, 문화체험 공간으로 내년 5월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담양군 제공
담양에 가면 아름다운 유럽마을이 있다. 숲 맑은 생태도시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을 모티브로 유럽풍의 분위기를 내는 작은 마을 ‘메타프로방스’다.

관광펜션 16동과 프로방스 3동이 최근 부분 개장해 모습을 드러냈으며, 벌써부터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이 돌고 있다. 전국적인 관광지로 인기몰이 중인 경남 남해 독일마을 등과 비교되며, 지속형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문화영상산업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할 영상테마파크도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이 종합관광타운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메타프로방스는 사업비 700억원(군비 36억, 민자 634억)을 투입, 오는 2015년 5월까지 메타길 인근 담양읍 학동리 산 102번지 일원에 19만1천736㎡(5만8천평) 규모로 조성중이다. 지난 2012년 2월 사업제안서가 제출되고, 2013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이래 첫 결과물이다.

현재 상가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숍, 편의점도 오픈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앞으로 오는 8월 관광호텔(74실), 가족호텔(57실)에 대한 건축허가 및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9월에는 프로방스 9동이 추가로 준공된다.

담양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해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역린’의 한 장면.
전체 시설은 프로방스 63동, 펜션 42개동, 그리고 관광호텔과 가족호텔을 비롯해 컨벤션센터와 농특산물판매장, 푸드타운, 상업공간 등으로 이뤄지며 2015년 5월 조경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전체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거리 및 디자인공방과 체험관을 아울러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예술인촌(村)도 들어서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청년들의 1인 창업도 함께 해 젊음의 에너지와 창의력이 마음껏 발산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연간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메타가로수길-관방제림-죽녹원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를 형성, 광주권 가족 나들이객 유치는 물론,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코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700만명 유치를 목표를 하며 이를 통해 지역브랜드의 품격을 향상시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창출 565명에 생산유발효과 985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45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프로방스는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파주시가 다양한 레스토랑과 빵집, 카페, 허브판매장 등이 자리하는 동화속 느낌의 파스텔톤의 작은 마을을 지난 2010년에 오픈,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중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메타프로방스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유럽 테마여행지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남도 관광지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길이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장소로 인기를 끄는데 착안해 영상테마파크 조성에도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담양읍 학동리 54-10 일원 1만1천116㎡(3천378평)에 추진되는 영상테마파크의 첫 작품은 영화 ‘역린’으로 지난 4월 개봉해 관객 390만명을 달성했다. 역린은 조선시대 왕 정조의 침전 존현각에서 일어난 ‘정유역변’을 다룬 사극영화로 존현각을 복원한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또 ‘협녀’를 무술대회장에서 촬영했는데, 올 하반기 개봉한다. ‘역린’은 20회, ‘협녀’는 10회 촬영을 진행했다. 군은 영화세트장 관람 프로그램 및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영화산업의 한류 열풍에 따른 해외 관광객 유치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김현구 기자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김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