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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문제 유연한 대처 바람직”
장휘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지역별 교육현안 적극 대처할 것”

  • 입력날짜 : 2014. 07.28. 19:56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공부의 강박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절을 보내면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도록 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장휘국(64) 광주시교육감은 28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는 교육감협의회는 합의 후 교육부에 건의하는 수준에 그쳤다”면서 “지방자치 5주년을 맞아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버금가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교육감협의회의 역할은 교육 자치 정신을 살려 지역별로 특색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조하면서 각 지역의 기대나 요구를 충실히 전달하고 국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유도하는 일이다”면서 “교육현안 사업 전반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협의해 공동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전교조 문제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야간자율학습 폐지하거나 축소와 관련해서는 “보수성향의 교육감도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당장은 어렵겠지만 전국 교육감이 합의해 공동으로 추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지난 23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부터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아무런 준비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장 신임 회장은 “각종 교육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에 전문직 장학관을 배치하겠다”면서 “조속히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해 교육감협의회가 교육 현안 문제에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우리 교육이 입시경쟁 위주로 진행돼서는 결코 안된다”면서 “행복한 교육실현을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더욱 확대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신임회장은 전교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기 2년의 신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17년간 교사로 재직하다가 1989년 전교조 창립에 나서면서 해직됐으며, 5년 뒤 복직돼 전교조 광주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을 지냈다. 이후 2002년부터 시 교육위원으로 7년간 활동했고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현직 교육감을 제치고 승리한 데 이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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