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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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신고 ‘117’을 아시나요?
2012년 6월 설립 후 2년 새 7천413건 접수 증가세
폭행·협박 2천980건 가장 많아…사이버 범죄 급증

  • 입력날짜 : 2014. 07.28. 20:19
#여중생 1학년 피해자 A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인 따돌림을 당했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계속돼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었다. 갈수록 위축감과 우울증상을 보여 학부모가 117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상담원의 상담과 전담경찰관의 가해자의 면담을 통해 피해자가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중학교 3학년 B군은 지난 2년여간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강요, 갈취, 폭행을 당했지만 보복이 두려워 부모와 담임교사에게 선뜻 말할 수 없었다. 속앓이하던 B군은 평소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피해사실을 이야기를 했고, 이에 친구가 117에 신고해 상담원은 불안한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고 피해학교 위클래스(WeeClass)에 연계해 가해자의 처벌 및 선도 조치로 문제를 해결했다.

동심을 멍들게 하는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학교폭력 신고전문창구인 117센터가 설립된 지 2년여 흘렀다.

지난 2012년 6월18일 조직된 117신고센터는 지난 6월까지 총 7천4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2년 2천386건이 2013년 3천636건, 올해는 1천391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고유형별로는 폭행·협박이 총 2천9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명예(1천268건), 공갈·갈취(399건) 등 순이었다.

특히 대중화된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아이들간의 사이버상 집단 따돌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경찰청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방문교육을 통해 범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런 연유로 폭력의 형태가 기존 물리적인 것에서 정신적인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학교폭력 전문신고전화인 117센터는 담당 경찰관을 비롯해 교육부(2명)와 여성가족부(2명)에서 파견된 상담원이 통합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내 32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은 해당학교에 방문해 가·피해자 비공개 상담 등 피해 단계별로 조치를 하고 있다. 피해가 중한 경우에는 조선대내에 있는 원스톱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설립된 지 2년이 된 117센터는 홍보물 배포를 비롯해 학교홈페이지, 서한문 발송을 통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자주 이용된다”며 “동심이 물리·정신적인 폭력에 멍들지 않도록 어른들이 앞장서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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