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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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한국 정치사 새로 썼다
與후보로 광주·전남 지역구 최초 당선 기염

광주 광산을 권은희
나주·화순 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 입력날짜 : 2014. 07.31. 00:01
“감사합니다”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당(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던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30일 밤 순천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순천=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대한민국 정치사가 새로 쓰여졌다.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여권 후보가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30일 실시된 재·보선 결과, 이 후보는 순천·곡성에서 6만815표(49.43%)를 획득해 표4만9천611표(40.32%%)에 그친 서갑원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곡성 뿐만 아니라, 서 후보의 출신지역인 순천에서까지 승리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득표력을 보여주며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이 후보의 ‘예산 폭탄’ 공약이 지역민 사이에 파괴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 후보가 시종일관 ‘혈혈단신’ 선거 운동에 주력, 지역민들 사이에서 진정성 있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은 것도 7·30 재·보선 최대 이변을 낳은 배경으로 보인다.

18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낸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역임하는 등 현 정권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한다. 호남 출신이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유명하다.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4차례의 국회 예산결산위원 활동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국비 예산 확보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광주·전남 3개 재·보선 선거구에서는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2만1천545표·60.61%), 나주·화순 신정훈 후보(2만7천932표·62.42%),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후보(4만170표·81.31%) 등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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