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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오는 4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문화전당 내 문화정보원에서 ‘20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전포럼’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전당 준공 이후 처음 갖는 공식 행사다. 문화 전문가들과 외부 관계자들을 불러들여 여는 첫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은 과거의 아시아를 뒤돌아보는 한편, 미래의 아시아를 상상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문화전당 내 5개원 중 하나인 문화정보원은 아시아의 신화와 역사 등 지식과 담론을 수집·관리·생산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 포럼 결과물을 자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럼은 아시아를 둘러싼 담론의 궤적을 둘러보고, 이를 넘어 미래의 아시아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실천적 전망을 그려보는 국제학술의 장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국내외 석학 20여명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 퍼포먼스와 투어, 비디오 아트 상영 등 특별행사도 병행된다.
먼저 4월3일 첫날 포럼에서는 백원담 동아시아연구소장의 사회로 베네딕트 앤더슨 코넬대 명예교수의 ‘아시아를 둘러싼 이주와 문화변동-이주시대의 관 주도 민족주의와 쇠락 중인 영미권의 전지구적 헤게모니’라는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세계적 석학인 베네딕트 앤더슨은 민족을 근대 이후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구성된 ‘상상의 공동체’라고 정의한 민족주의 연구의 거장이다.
이어 미건 모리스(시드니대 교수)의 ‘홍콩의 경계성과 일상성’, 조이스 류(대만국립교통대 교수)의 ‘종교로서 유교의 신르네상스와 한계’라는 주제의 발제가 발표된다.
이날 오후 특별세션에서는 이중원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의 ‘과학과 문화의 다원주의와 인본주의’ 강연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실시간 중계로 청중들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이후 둘째날인 4일에는 존 테인(게티 연구소 연구원), 폴린 야오(M플러스미술관 연구원), 미셸 웡(홍콩 AAA 연구원), 정승훈 교수(뉴욕대), 김소영 교수(한예종), 우규승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ZPML 대표) 등이 발제한다.
이외에도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우규승 건축가의 문화전당 투어와 한국 행위예술의 선구자인 김구림 작가와 이건용 작가의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일본 건축가 구마 겐코와 국내 건축가 조남호·황동옥씨가 현장에서 건축과정을 선보이는 건축워크숍을 진행한다.
한편, 포럼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아시아문화개발원 홈페이지(www.iacd.kr)와 문화정보원(062-410-3241)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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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0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