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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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한옥 텃밭 미술난장‘흥겹네’
광주 은암미술관 레지던스 ‘계림창작예술촌’ 오픈스튜디오展
오는 15일까지 ‘미디어X팀’ 설치·행위예술 프로젝트 진행
주민·관객들과 사진 촬영하고 차도 마시는 전시 기획 ‘이색 ’

  • 입력날짜 : 2015. 05.31. 19:17
계림창작예술촌 전경. ‘이데아’
광주시 동구 계림동 곳곳의 오래된 한옥건물과 텃밭에서 설치미술과 행위예술 등 이색 미술난장이 펼쳐진다. 작가들이 현지 주민과 관객을 불러모아 현재진행형 예술프로젝트도 연다.
광주 은암미술관 레지던스 프로그램인 ‘예술골목 계림창작촌’의 올해 1기 입주작가 ‘미디어X팀’의 오픈스튜디오와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창작촌 내 레지던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것.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미디어아티스트인 빤스머신(신도원)과 행위예술가인 펑크파마(임순종), 조각가인 NASA Park(박관우) 등 3명의 작가들로 결성된 미디어X팀은 협업작품을 비롯해 개별 작업의 성과물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다.

빤스머신(신도원) 作‘이데아’
빤스머신은 홍콩 느와르 무비 촬영 세트를 스튜디오에 설치하고 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1980-90년대 추억의 영화 속 주인공으로 참여자들을 분장시킨 뒤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을 오픈스튜디오 기간 동안 매일 진행한다.

또 펑크파마는 스튜디오에 차방을 개설하고 상주하며 ‘매일 도달하는 남자’라는 주제로 스튜디오에 찾아오는 관객들과 예술에 대해 차담과 덕담을 나누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

NASA Park(박관우) 作‘mixing’
이와 함께 NASA Park은 한옥으로 지어진 스튜디오의 마당공간에 널린 나무들을 활용해 독특한 큐브형태의 스크린을 제작, 영상을 투사하고 고무줄과 큐브를 이용해 관객들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설치영상작업을 선보인다. 또 마당곳곳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은 조각작품들을 설치, 관객들을 맞이한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펑크파마의 퍼포먼스와 빤스머신의 디제잉쇼, 퍼포먼스가 앞마당에서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한편 은암미술관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도심공동화로 인해 공가와 폐가, 오래된 한옥들이 많은 계림동 지역에 스튜디오를 구축, 예술을 통한 마을재생과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예술가와 주민들이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는 창작촌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 입주작가들은 오래된 한옥건물과 텃밭이 있는 넓은 마당의 공간들을 적극 활용, 곳곳에 작품을 제작·설치함으로써 작품을 찾아보는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올해 ‘예술골목 계림창작촌’ 레지던스 프로그램에서는 각 3개월씩 총 3회에 걸쳐 9명의 단기 입주작가(국내 6명ㆍ해외 3명)들이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펼친다. 전시 문의 062-231-5299.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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