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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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출동시간 도로여건·면적 ‘변수'
광주소방본부 지난 3년간 통계분석…최대 1분이상 격차
남부소방서 평균 5분25초 가장 신속…“시민 협조 필요”

  • 입력날짜 : 2015. 07.19. 19:39
● 소방서별 출동건수 대비 소요 시간
최근 인명 구조에 있어서 ‘골든타임’(5분 이내 출동)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5개 소방서 평균 출동 시간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동 시간이 빠른 소방서와 느린 소방서가 적게는 수십 초에서 많게는 1분 이상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도로 여건과 관할 면적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각 자치구별 지난 3년간(2012년 1월1일-2014년 12월31일) 구조출동 건수는 총 2만4천878건으로 북부소방서가 (7천14건) 가장 많았고 광산소방서 (6천428건), 서부소방서 (4천575건), 남부소방서 (3천923건), 동부소방서 (2천928건) 순이었다.

전체 소방서 긴급구조출동 소요시간은 4분-5분대가 23.18%(5천767건)로 가장 많았고 7-10분대 15.81%(3천934건), 5-7분대 15.58%(3천876건)가 뒤를 이었다.

구조요청 건수 대비 각 자치구 별 구조출동 소요시간은 남부소방서(5분25초)가 가장 빨랐으며 동부소방서(5분42초), 서부소방서(6분12초), 북부소방서(6분42초), 광산소방서(6분50초)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장 빠른 남부소방서와 가장 느린 광산소방서의 평균 출동 시간이 차이가 나는 것은 광산구의 관할 면적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넓고 나주 인접 지역 등 외각 지역 출동이 상대적으로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남부소방서는 봄·가을철 화재가 빈번한 대촌지역에 소방차 1대를 미리 배치하는 등 출동시간을 단축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소방서 뿐만 아니라 광주소방본부는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2시 훈련은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장애요인을 개선키 위해 자치구별 차량 정체구간 5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각 소방서별 훈련 구간은 동부소방서-소태역, 서부소방서-매월동농수단도매시장, 남부소방서-백운동광장, 북부소방서-말바우시장, 광산소방서-수완동라인경기장 등 자치구별 상습정체도로 5곳이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부터 소방차 20대와 소방공무원 70여명이 동원돼 소방차의 현장도착 골든타임(5분 이내 출동) 확보를 목적으로 20분간 진행됐다.

광주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달 실시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통해 출동 시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심인구밀집 지역의 경우 주정차 문제가 심각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평균출동시간을 골든타임 시간대로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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