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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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깨끗한 수질, 정말 좋아요”
● 무료 개방 첫 날 ‘남부대 국제수영장’ 가보니
수영 꿈나무·가족·친구·연인…도심속 최고 피서지 각광
하루 3회 나눠 최대 1천5백명 이용, 안전사고 대비도 만전

  • 입력날짜 : 2015. 08.05. 19:09
나도 수영선수처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 무료로 개방된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시민들이 수영 삼매경에 빠져있다. 오는 30일까지 무료 개방되는 수영장은 17일과 24일은 휴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회로 나눠 회당 총 5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국제대회가 치러진 첨단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광산구 월계동) 무료 개방 첫 날인 5일 낮 남부대는 수영장을 찾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부대 국제수영장은 지난달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공식 수영 경기장으로 전 세계의 호평을 받았던 곳이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남부대 수영장 무료 개방은 여름철 물놀이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광주시가 U대회 신설 경기장 중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제공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무료 개방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여름방학에 휴가철까지 겹친 이날 남부대 수영장은 섭씨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을 피하려는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1회당 수용 제한 인원은 500명선. 이날 오전 개방 시간(오전 10시-12시)에만 460여명이 남부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남부대 수영장은 무료 개방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12시(1회차), 오후 1시30분-3시30분(2회차), 오후 4시30분-6시(3회차) 등 3차례 이용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회차 입장만 가능하다. 1회로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수질 관리를 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다.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은 국제 경기 수준의 도심 속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인지 한결같이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했다. 가족과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수심 3m의 선수 풀에서는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지역내 수영 꿈나무들이 코치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회차 개장 시간보다 일찍 수영장을 찾은 일부 학생들은 그늘 밑에서 손부채질을 하며 문을 열기만을 기다렸다. 더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수영장에 대한 기대감에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남부대 수영장은 음식물 반입이 철저히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입장권 배부를 기다리던 일부 시민들은 입구 주변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

공식 국제 대회 규격을 갖춘 남부대 수영장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일반 시민의 경우 바리오풀(25m 레인, 수심 1.5m)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장 130㎝ 이하의 어린이는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입장할 수 없다. 또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을 갖춰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각 회차 입장 30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하는 만큼 개장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좋다.

이날 남부대 수영장을 이용한 중학생 서인호(14·광산구 신창동)군은 “방학을 맞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남부대 수영장을 학교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이곳에 와서 물 속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스트레스와 더위가 싹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김미연(32)씨는 “U대회 수영 경기가 진행될 때는 건물 밖에서만 봤는데 오늘 실제로 들어와 보니 남부대 수영장 규모가 굉장하다”며 “무료 개방 기간동안 아이와 함께 자주 찾아와 물놀이를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부대 수영장 문유경 행정담당은 “광주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샤워실과, 코인락커,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과 관리·안내 인력을 갖췄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애용하는 광주 제1의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대 수영장은 오는 17일과 24일 휴장한다. (문의 062-460-2015)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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