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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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해학’…‘예향’ 목포, 문화난장에 빠지다
27-30일 목포원도심 일대서 제1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마당예술 명인들 80여 차례 다채로운 공연
‘관객 참여형’ 마당극·풍물 등 볼거리 풍성

  • 입력날짜 : 2015. 08.18. 19:14
지난해 목포에서 펼쳐진 세계마당페스티벌의 공연 장면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제공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마당극축제로 오세요.”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마당예술의 명인들이 남도로 모인다. 오는 27-30일 나흘간 목포원도심 일대에서 ‘제1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걸판지게 펼쳐지는 것.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가 주관하고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이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마당극과 풍물, 연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관련된 문화난장과 프로그램을 통해 신명나는 장을 제공하는 축제다. 특히 해외공연과 국내 우수 공연, 예향 남도공연 등 무대만 해도 80여 차례 준비됐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외초청공연에는 미국, 뉴질랜드, 아프리카, 멕시코, 라오스, 베트남, 몽골, 일본 등 세계 9개국 12팀이 참가한다.

아프리카그룹 ‘쿠아르’의 정열적인 춤과 음악, 멕시코·일본 등 다국적 뮤지션으로 구성된 그룹 ‘쿠아트로 미니말’의 월드뮤직, 라오스 전통생활용구를 이용한 극단 ‘캬오냐오’의 놀이극, 전세계에서 각광 받는 미국 ‘랜디브레이크’의 광대쇼, 화려한 기예스타 뉴질랜드 ‘마이크트위스트’의 저글링, 베트남 ‘단바우’ 전통음악, 몽골의 전통콘서트, 일본 전통탈놀이 등 마당에서 안성맞춤인 다양한 공연이 한자리에 마련된다.

국내초청공연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남사당 줄꾼 권원태의 줄타기,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일대기를 그린 예술공장두레의 마당극 ‘다 그렇지는 않았다’, 한국타악의 명연주자 장재효가 이끄는 소나기프로젝트의 ‘신명난 힐링퍼커션’, 밀양송전탑 아래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의 애환을 소재로 한 극단 일터의 마당극 ‘웃어요 할매’, 종이컵을 활용한 극단 문의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 상하이국제무용제에서 극찬한 무용단 레드스텝의 ‘신곡’, 권정생 동화를 극화한 극단 좋다의 마당극 ‘강아지똥’, 환상적인 불의 난장을 선보일 파이어아트 플레이밍의 ‘파이어 퍼포먼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마임이스트 유진규, 김원범, 이경식, 최경식, 퍼포머 서승아 등이 탈놀이, 소리판 등으로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국내우수공연의 감동과 신명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향남도 공연에는 전남지역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예향남도의 예술혼을 보여줄 방침이다. 진도닻배놀이 조오환 예능보유자의 엿타령과 고흥 흥양예술단의 창극심청전, 곡성예술단의 콘서트, 나주휘버스의 퓨전타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주제를 따로 정해 꾸려온 기획이슈 프로그램의 올해 것은 ‘근대야, 놀자’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연에 앞서 모집된 ‘목포근대역사의 거리 공연여행단’은 목포 근대거리 탐방에 나서게 된다.

탐방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진에서 시작돼 만호동 근대골목-구 동양척식주식회사-일본식 다다미방-유달초교-이훈동정원-구 일본영사관-일본동굴 등 근대문화유적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시민이 공연주체와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열려 화제가 됐던 개막놀이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개막놀이는 200여명의 시민 커뮤니티가 참여해 1개월여간 유달산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삼학도를 상징하는 용이 서로 싸우는 ‘용호상박 놀이’로 준비했다.

이밖에도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움, 프리마켓, 마당아티스트선발전, 프레목포진, 특별전시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홈페이지(www.mimaf.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1-243-9786.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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