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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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능 1위 자리 제주에 내줬다
2015수능 표준점수 평균 2위 기록…‘실력 광주’ 위상 위협
전남 표준점수·1등급 비율 상승, 8-9등급 비율 줄어 ‘선전’

  • 입력날짜 : 2015. 08.18. 20:28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광주는 전년도에 비해 고전하면서 ‘실력 광주’ 위상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에서 수능 표준점수 평균 최고를 기록한 제주에 이어 2위로 밀려난데다 1·2등급 비율도 전년도에 비해 다소 하락한 2-4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표준점수와 1등급이 다소 오르고, 8-9등급 비율은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 59만4천835명의 성적을 학생, 학교, 지역 배경 등으로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11년 연속 대학수능 성적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한 광주는 전체 수험생들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표준점수 평균이 국어A 3위, 국어B 2위, 수학A 2위, 수학B 2위, 영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전체 6개 영역 중 국어B·수학B·영어A·영어B 등 4개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성적하락이 뚜렷하다. 다만 수학A만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102.7, 국어B 101.7, 수학A 103.3, 수학B 105.5, 영어 102.1로 모든 영역에서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7-6.3점 높았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A 4위, 국어B 4위, 수학A 3위, 수학B 2위, 영어 3위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수능에 비해 국어A와 국어B, 수학A, 영어가 한 단계씩 내려앉았고, 수학A만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또 8·9등급 비율도 지난해에는 국어A를 제외한 나머지 5개영역에서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올해는 국어B와 수학A, 영어 3과목만 1위를 기록했다. 다행히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는 1-4등급 비율은 수학B가 1위에서 2위로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과목에서는 2014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다소 위안이 되고 있다.

농어촌과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은 약진했다.

표준점수 평균의 경우 6개영역 모두 90점대 중·후반에 머물렀지만, 순위로는 지난해 13-16위에서 올해 10-14위로 상승했다. 특히 국어A와 국어B는 나란히 10위를 차지했다. 1등급 비율도 전년도에는 영어A 11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15위 또는 최하위였으나 올해는 수학A가 10위, 국어A가 1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8·9등급 비율이 줄어든 점도 큰 성과다. 기초학력 부진아가 많아 해마다 8·9등급 비율이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수학B만 3위에 올랐을 뿐 나머지는 8-1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대학의 선발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수시모집에 올인하다 보니, 전년도 비해 수능 성적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결과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수능 성적 전국 최고의 영예를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각 시·군·구별로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광주 남구와 장성, 담양지역이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최상위권을 휩쓸며 명성을 이어갔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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