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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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소통…세계 최대 문화발신지 만들 것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예술전문성 유지하되 대중 욕구 충족 작품들도 선봬
지역 문화기관들과 교류 주력…전당 완성과정 공유
정예부대로 출발·추가 인력 확보 ‘한국 아이콘’될 것

  • 입력날짜 : 2015. 08.19. 18:50
“광주에서 10여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을 열게 됩니다. 콘텐츠 부족과 인력 채용 등 여러 문제점들이 산적해있긴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기본으로 해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사상 초유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광주에서 10여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을 열게 됩니다. 콘텐츠 부족과 인력 채용 등 여러 문제점들이 산적해있긴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기본으로 해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사상 초유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19일 만난 방선규(5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이 다음달 문을 열면 가장 먼저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문화전당이 둥지를 튼 광주·전남의 사랑이 결국 가장 큰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문화전당이 주력하는 ‘아시아의 동시대 현대예술’이라는 초점은 유지하되, 지역민이나 대중이 선호하는 공연상품들을 가져와 선보일 요량이다. 이에 따라 실험적인 공연이 주로 선보일 아시아예술극장에서 오페라나 가요 등 대중문화 공연이 올려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그는 “전국 최대의 문화시설이 들어섰다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무대에 오르는 게 맞다고 본다”며 “예술전문적인 작품들과 동시에 대중성 넘치는 작품들도 함께 해 이용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래야 지역민의 발길부터 잦아지고, 더 밖으로 입소문이 날 것이란 판단이다.

더불어 방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이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 측에 특별전 개최와 콘텐츠 공유 등을 제안했다는 일부 보도와 소문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 같은 협의가 마련된다면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생각이 있다”며 “특히 앞으로 광주·전남지역 문화기관 대표들과 만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문화전당을 위탁 운영할 아시아문화원 조직 구성에 대해선 “기재부에서 서울 예술의전당 수준으로 운영해보고 연차적으로 인원을 늘리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문화전당과 같은 거대시설을 운영해본 선례 자체가 국내에 전무하기 때문에 일단 정예부대로 시작해보면서 차후 전문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화전당 직무대리 체제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방 직무대리는 “문화전당 개관이 임박한 상황에서 당장 전당장 공모에 들어가기보다는 개관 일정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이후 정착기를 다진 이후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며 “올해 말 정식 개관을 모두 마무리한 뒤 내년 정상가동을 진행하면서 정식 전당장 공모는 추진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핵심시설인 문화전당은 9월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오는 11월 공식 개관 기념행사를 통해 열 예정이다.

방 직무대리는 “그동안 문화전당은 잡음 속에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 속에서 세워졌다”며 “하지만 이제 개관을 앞둔 만큼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장이자 국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차례차례 완성되고 채워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광주·전남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고 전국과 아시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겠다”며 “내년 8-9월께 100% 정상 운영되면 10년 후, 20년 후의 미래 청사진도 만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노해 시인의 시 ‘눈길에서’를 인용, “고난의 돌부리는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라며 “문화전당에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성공의 요인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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