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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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광주 온다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그랜드 오픈 기념음악회 무대
내달 3일 금호아트홀서 쇼팽 ‘마주르카 17번’ 등 연주

  • 입력날짜 : 2015. 08.24. 19:53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가 광주 무대에 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9월3일 오후 7시45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백씨를 초청, ‘유·스퀘어 그랜드 오픈 기념음악회’를 개최키로 한 것.

백씨가 광주 독주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이날 독주회에선 배우자이자 전남여고 출신의 국민배우 윤정희씨가 동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백씨는 이날 무대에 쇼팽의 작품을 들고 오른다. 쇼팽이 조국 폴란드 고유 무곡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마주르카 17번’, 매우 빠른 전개로 고도로 숙련된 기교를 요구하는 ‘연습곡 c-sharp단조’,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에서 자극을 받아 작곡한 총 24개의 전주곡 전곡을 연주할 예정.

백씨는 섬세하고도 시적인 터치, 음악에 대한 깊은 사색의 흔적이 배어나는 연주로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을 감동시켜왔다.

그는 만 10세의 어린 나이에 국립교향악단과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데뷔했다. 15세가 되던 해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음대에서 정통 러시아 피아니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1967년에는 런던으로 가 일로나 카보스를 각각 사사했고, 같은 해 나움버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특히 1969년 리벤트리 콩쿠르 결선 진출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부조니 콩쿠르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프랑스 3대 음악상 수상 등 독보적인 활약으로 명성을 더욱 높였다.

또 지난 2014년 7월에는 제주도 제주항 특설무대에서 ‘세월호 사고 100일 추모공연-백건우의 영혼을 위한 소나타’ 무대에 올라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음악을 선사한 바 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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