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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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파업사태 ‘악화일로’
노조, 차기 집행부 선거 연기 ‘파업 총력’
매출손실 450억 육박 지역경제 ‘먹구름’

  • 입력날짜 : 2015. 08.25. 19:19
지난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까지 연기하며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파업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파업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생산차질은 물론 지역내 협력업체와 직영대리점 등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2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면 파업 9일째인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현 노조 집행부의 임기가 내달 말 종료됨에 따라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는 대의원회의에서 “2015년 단체교섭과 관련해 전면 파업을 진행 중이므로 선거 일정을 연기한다”고 결정하고, 현 집행부가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의 이번 결정으로 선거일정이 연기된 만큼 현 노조 집행부는 전면 파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1-14일 4일간의 부분파업에 이어 17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이어진 전면 파업으로 인한 매출손실은 45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면 파업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집중교섭을 요청하고 있으나 노조측이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겠다’며 교섭을 거부하고 있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노조는 회사와 현장사원, 협력업체의 피해를 볼모로 ‘조직만을 위한, 조합만을 위한’ 이기주의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하고, 지역경제계와 지역민들의 우려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파업에 따른 손실 확대와 노조의 무책임한 교섭 거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노조가 선거까지 연기하며 교섭을 하자고 한 만큼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에 집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선기일정까지 연기하며 파업에 총력을 집중하면서 생산차질로 인해 협력사들의 납품 물량과 일감도 급감하고 있어 경영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협력사 대표는 “매년 반복되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협력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조가 조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생산을 정상화시켜 협력사들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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