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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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기 10곳 중 3곳 “추석 자금 곤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 매출감소·수익성 악화 주요인
업체당 1억3천여만원 부족…여신한도 낮추고 대출증액 절실

  • 입력날짜 : 2015. 09.02. 19:38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10곳 3곳 이상은 지난해 추석보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15년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추석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3.7%로 ‘원활하다’(18.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내수시장의 상승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생산감소, 내수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주요원인으로는 ‘매출감소’(68.0%), ‘판매대금 회수지연’(60.0%) 등을 꼽았고, ‘납품단가 인하’도 44.0%로 나타났다.

은행을 통한 자금차입 상황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3%, ‘원활하다’는 응답(20.2%)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은 42.4%로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좋지 않은 자금상황을 나타냈다.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곤란한 이유는 ‘추가담보 요구’가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규대출 기피 및 신용보증서 요구’(36.4%), ‘대출연장, 상환유예 곤란’(33.3%) 순으로 조사됐다.

내수부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금융권의 신규대출 기피현상은 지속되고 있으며, ‘대출연장 곤란’도 지난해 16.6%에서 올해 33.3%로 급증했다.

중소기업은 이번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4억7천82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부족한 자금은 1억3천71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28.7%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상여금 지급예정 업체는 60.0%로, 상여금 지급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9.0%p 감소했으며, 상여금 지급수준도 지난해 1인당 79만원보다 대폭 내린 60만원으로 조사됐다.

김형락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 본부장은 “광주·전남지역의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여신한도를 낮추고 대출한도를 증액해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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