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홈 >> 광주전남 > 지역

나주 혁신도시 ‘중간성적표’ 기대 이하
계획대비 인구 증가 17%, 가족동반 이주 23.7%
아파트 입주 등도 미흡…지방세수는 크게 늘어나

  • 입력날짜 : 2015. 09.03. 19:37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율과 계획 대비 인구 증가율 등에서 전국 10개 지역 가운데 하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혁신도시 건설통계에 따르면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인구는 계획(5만명) 대비 8천396명으로 17%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29%)에도 휠씬 못 미치는 수치로 9위다.

전국적으로는 총 7만8천973명(2030년 27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부산(대현지구)이 계획 인구를 초과, 11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울산이 83%(1만6천582명), 전북이 61%(1만7천698명)로 2, 3위를 점했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율도 나주 혁신도시는 5천764명 중 1천365명, 23.7%로 전국 혁신도시 평균(24.9%)을 밑돌았다. 단신 이주의 경우 기혼자가 52.2%에 달했다. 6위 수준이며, 전북이 34.3%로 1위이고, 부산 31.5%, 제주 29.6%, 대구 27.2%, 울산 26.2% 순이다.

정주여건의 한 지표인 아파트도 1만8천50호 가운데 4천252호가 입주해 23.6%로 7위에 기록됐다.

지역 인재 채용비율 또한 올 상반기 14.4%(전체 924명 중 133명)로 전국 평균(11.9%) 보다는 높았지만 부산 22.6%, 대구 14.7% 보다는 다소간 낮게 나타났다.

반면, 공공기관 이전현황을 보면 16개 대상 중 14곳이 옮겨와 88%로 전국 3위다. 부산이 13개 중 12개, 전북이 12개 중 11개가 이전을 마쳐 92%로 가장 높았다.

나주 혁신도시의 지방세 수입은 2012년 47억2천500만원, 2013년 19억5천100만원, 2014년 356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 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한 기업체 유치가 활발해지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김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