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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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벌초·성묘객 ‘벌쏘임’ 주의보
광주·전남 올 278명 이송…7-9월 환자 가장많이 발생
“벌집 발견시 119 신고” 당부…예초기 안전장비 착용도

  • 입력날짜 : 2015. 09.03. 20:25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 68명, 2013년 81명, 2014년 72명,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25명의 벌쏘임 환자를 이송했다.

전남지역은 지난 2013년 600명, 2014년 442명,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53명 등이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광주지역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221명 중 1월 1명, 2월 1명, 3월 3명, 4월 11명, 5월 9명, 6월 14명, 7월 38명, 8월 68명, 9월 58명, 10월 15명, 11월 3명, 12월 0명 등이다.

전남지역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천295명 중 1월 2명, 2월 2명, 3월 9명, 4월 32명, 5월 42명, 6월 60명, 7월 224명, 8월 464명, 9월 347명, 10월 96명, 11월 17명, 12월 0명 등이다.

이처럼 7월부터 9월 사이에 가장 많은 벌쏘임 환자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말벌의 경우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꿀벌의 70배에 달하기 때문에 공격을 받으며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 후 자리를 피해야 한다.

또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이 남아있다면 손톱이나 핀셋을 사용하지 말고 신용카드 모서리처럼 얇고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피부를 천천히 밀어서 제거해야 한다.

통증이나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며, 붓기가 계속되거나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성묘객들이 벌초를 할 때 사용하는 예초기 안전사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역 예초기 안전사고는 지난 2010년 29건, 2011년 23건, 2012년 34건, 2013년 33건 등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로 성묘·벌초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7월부터 9월 사이에 각종 안전사고도 급증하는 시기다”며 “풀을 베는 예초기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 장비 등을 꼭 착용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벌집을 보호 장비 없이 제거하려다 벌에 쏘이면 자칫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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