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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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생명나눔…이웃사랑 ‘귀감’
해군 3함대 훈련전대 이수연 하사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올라

  • 입력날짜 : 2015. 09.08. 19:45
“저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며, 나아가 생명을 살린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주기적으로 헌혈을 이어나가겠습니다.”

해군 3함대 훈련전대 이수연(24) 하사가 지난 6일 100번째 헌혈 나눔으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미담의 주인공인 이 하사는 현재 3훈련전대에서 장병들의 육상·해상 생존훈련담당 조교로 근무 중이다.

이 하사는 고2 때인 2008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한 헌혈을 통해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얼마 전부터는 같은 부대에 소속된 김선대(43) 상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 상사 역시 2005년부터 헌혈 59회를 실천, 이 하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은장과 금장을 수여받았다.

그동안 두 장병은 헌혈증으로 많은 이들을 도와왔다.

크고 작은 수술을 앞둔 주변인으로 시작해 인터넷이나 TV를 통해 일면식 없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필요로 할 땐 언제든지 헌혈증을 내어 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이들은 같은 부대에 소속된 동료의 어머니가 심장수술을 앞두고 많은 헌혈증이 필요하자 부대원 등 총 45매의 헌혈증 기부를 이끌어 내 전달하기도 했다.

이 하사는 지속적인 헌혈로 국내에서 최다 헌혈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술과 담배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 하사는 “나라를 지켜주는 것도 고마운데 헌혈까지 해줘 정말 고맙다는 간호사의 말을 들고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중단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상사도 “얼굴을 모르는 분들이라도 헌혈증을 받은 분들의 감사 인사가 제게 많은 것들을 일깨워 준다”며 “감사인사를 받는 것을 생각하면, 헌혈은 저에게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목포=강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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