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일요일)
홈 >> 뉴스데스크 > 탑뉴스

호남고속철 2단계 송정-고막원 先착공
국토부, 계획 변경고시…무안공항 경유 지속 협의
‘기존선 고속화’ 내년 10월 착공 2018년 완공 목표

  • 입력날짜 : 2015. 09.08. 20:09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 사업 중 송정-나주-고막원 구간 선(先) 착공 계획이 확정 고시됐다.

그러나 전남도와 기획재정부 사이에 이견을 드러냈던 무안국제공항 경유(고막원-목포 구간)는 관계기관 간 지속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해 향후 추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자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 변경고시’(제2015-649호)를 통해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을 기존선 고속화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

변경 고시안은 기존 ‘오송-익산-광주 송정-목포’(연장 249.1㎞)에서 ‘오송-익산-광주 송정-나주-목포’(연장 249.1㎞)로 노선을 바꿨다. 대신 나주 경유가 포함됐다.

변경 고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의 사업 추진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이낙연 전남지사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전남도-국토교통부-기재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없는 광주-송정-나주-고막원 구간(26.4㎞)에 대해 올해 공사를 시작키로 합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이와 함께 변경 고시안은 고막원-목포 구간(무안공항 경유 방안 포함)은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신설 노선이 건설 개통될 때까지는 기존 호남선을 우선 이용하도록 명시했다.

고막원-목포 구간의 경우 지난 7월 이 지사가 “낙후된 전남 서남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안공항 활성화가 불가결하다”고 요구했으나, 최 부총리가 “무안공항에는 별도의 KTX 노선을 깔고 KTX 2단계 노선은 나주-함평-목포로 하는 게 좋겠다”고 기존 기재부 방침을 재확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나주역을 개량하고 고막원-목포 구간의 중간역은 신설노선과 병행 검토키로 했다.

변경 고시안 상 송정-고막원 구간의 완공 시점은 2018년으로 설정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순 송정-고막원 구간 실시설계 입찰공고를 낸 뒤 다음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계약할 예정이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10월 착공, 2018년 12월 완공된다.

전남도 위광환 건설도시국장은 “이낙연 지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합의한 광주-고막원 구간 선착공 내용이 문서상으로 구체화된 게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고막원-목포 구간 노선에 무안공항 경유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18년 이내에 노선 확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김재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