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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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도약 기회…‘新동력’으로 활로 찾자
광주매일신문 창사 24주년 5대 어젠다

  • 입력날짜 : 2015. 09.17. 19:03
늘 푸른 대나무의 올곧은 기개 살리겠다
‘희망의 신문’ 광주매일신문이 창사 2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역사의 현장에서 영광과 환호, 그리고 좌절의 순간을 냉철하게 기록해온 광주매일신문은 앞으로도 늘 푸르름을 간직한 대나무와 올곧게 흐르는 폭포수 처럼 당당한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1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45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 죽녹원 내 죽림폭포 뒤 쭉쭉 뻗은 대숲 사이로 강렬한 가을햇살이 눈부시게 비추고 있다. /담양 죽녹원=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Ⅰ. 亞문화전당 광주·전남 문화산업 메카로
Ⅱ. U대회 성공에너지 지역발전 동력으로
Ⅲ. 빛가람혁신도시 지역 상생 모델로
Ⅳ. 청년이 희망이다…청년날개 프로젝트
Ⅴ. 더불어 사는 사회 마을공동체 만들자

호남, 아니 광주·전남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낙후의 대명사다. 지난 수십년간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철저하게 소외됐다. 다양한 원인 속에 1970년대 이후 영·호남으로 갈린 정치 역학구도와 수도권 중심 발전 전략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사회·경제적 낙후를 넘어 ‘호남 인재의 씨가 말랐다’는 자조섞인 한탄까지 흘러 나온다.

갖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은 강인한 ‘혼(魂)’을 지켜내며 시대 흐름을 견인해왔다. 기저에 ‘의로움’이 자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진왜란 때와 조선말 의병운동,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그러했다. 또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출범을 이끌어내는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정착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안타깝지만 ‘의로움’으로 대표되는 광주·전남의 혼만으로는 무한 경쟁 시대를 뚫고 선두로 올라 설 수 없다. 광주·전남이 이대로 ‘낙후의 악순환’ 속에 머물러 있을 순 없다는 이야기다. 특히 수도권과의 격차, 영남과의 정치·정서적 갈등 등을 이유로 현 상황을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해선 더 더욱 안 될 일이다. 발전도, 도약도, 혁신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3개월여 남은 2015년은 광주·전남이 대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기회는 ‘양날의 검’이다. 기회를 잡지 못하면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그만큼 광주·전남은 지금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다행히 기회의 씨앗은 이미 뿌려져 있다. 지난 4월 호남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호남고속철도 1단계(오송-광주)가 개통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빛가람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주를 대부분 끝내고 지역발전의 동력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1월이나 12월께 공식 개관한다. ‘문화산업 발전소’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대한민국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해줘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간에 공고한 협조체계는 필수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성공 개최를 이뤄낸 U대회의 경우 단순한 국제 체육행사로 의미가 머물러서는 안된다. 스포츠를 넘어 ‘국제도시’ 광주를 홍보하는 단초가 돼야 한다. 향상된 광주시민의 자부심은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자산으로 키워야 한다.

불과 1년 만에 지역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빛가람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광주-전남-공공기관-기업-대학-시민사회 등을 연결하는 지역 상생의 모델로 발돋움해야 한다.

지역 성장의 동력원은 결국 청년이 주축이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이 젊은 세대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이유다.

무엇보다 빈부 격차, 이념 갈등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나눔의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더불어 살지 않는 사회에서는 문화·경제·국제행사·취업 등은 허울 뿐인 통계 수치, 헛구호에 머물 수밖에 없다.

이에 광주매일신문은 창사 24주년을 맞아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전남 문화산업 메카로 ▲U대회 성공 에너지 지역발전 동력으로 ▲빛가람혁신도시 지역 상생 모델로 ▲청년이 희망이다…청년날개 프로젝트 ▲더불어 사는 사회 마을공동체 만들자를 ‘광주·전남 5대 어젠다’로 제시한다.

광주매일신문은 5대 어젠다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도민의 의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실천 의지가 저변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정책 대안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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